지난 주요뉴스 한국경제TV에서 선정한 지난 주요뉴스 뉴스썸 한국경제TV 웹사이트에서 접속자들이 많이 본 뉴스 한국경제TV 기사만 onoff
[책마을] 부커상 수상자가 풀어낸 미술이야기 2023-08-04 18:00:43
향해 흰 천을 세차게 흔들고 있다. 마치 화폭 바깥에서 생존의 희망을 담은 구조선이 다가오는 듯하다. 하지만 이 그림의 해석은 분분하다. 구조선이 있을 법한 캔버스 오른쪽 장면이 충분히 묘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은은하게 빛나는 수평선은 희망의 여명이 아니라 어둠의 시작을 알리는 노을로도 보인다. 이런 관점에...
20세기 대표 거장 천경자…화폭에 담은 '여성의 恨' [이 아침의 화가] 2023-08-02 18:35:41
최근 미술계는 오랜만에 천경자 화백(1924~2015) 이야기로 달아올랐다. ‘미인도 위작 사건’과 관련해 “미인도는 진품”이라고 재확인한 서울중앙지법 판결이 나왔기 때문이다. 미인도 위작 사건은 천 화백이 1991년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한 ‘미인도’를 자신의 작품이 아니라고 주장한 일. 그는 “내 자식도 못...
[한경에세이] "요즘 어떤 작가 주목하시나요?" 2023-07-27 17:47:27
미술계에서 주목받는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중에서도 로렌 퀸, 울라라 이마이, 브라질 출신 마르셀라 플로리도 등 여성 작가의 작품이 여럿 포함됐다. 특히 한국 작가 이유라의 파스텔톤 화폭이 눈에 띄는 작품 중 하나로 벌써부터 언급되고 있다. 이 특별전을 통해 자신만의 철학을 갖고 독창성 있는...
[책마을] 지옥같은 삶을 산 칼로의 마지막 외침 "인생, 만세" 2023-07-21 18:51:44
화폭을 가득 채우고 있다. 그 가운데 한 덩이에 ‘비바 라 비다’라고 적혀 있다. 영국 록밴드 콜드플레이의 노래 제목으로 익숙한 이 문구는 스페인어로 ‘인생이여 만세’란 뜻이다. 멕시코 출신 화가 프리다 칼로(1907~1954)가 생애 마지막으로 그린 ‘비바 라 비다’(1954)다. 생동감 넘치는 색으로 인생을 예찬하는...
지옥같은 삶을 살았던 칼로의 마지막 외침…"인생, 만세!" [책마을] 2023-07-18 15:58:05
화폭을 가득 채우고 있다. 가운데 원통의 덩이를 중심으로 설익은 수박부터 잘 익은 수박까지 다양하게 배치됐다. 그 중 먹기 좋게 조각난 한 덩이에는 '비바 라 비다'라고 적혀있다. 영국 록밴드 콜드플레이의 노래 제목으로 익숙한 이 문구는 스페인어로 '인생이여 만세'란 뜻이다. 멕시코 출신의 화가...
[오늘의 arte 칼럼] 소리꾼은 어떻게 8시간이나 공연할 수 있을까 2023-07-17 17:35:27
시원하게 긋는다. 푸른 획 속에는 물고기가 있다. 파란색 붓질은 생명의 원천인 물을, 펄떡이는 물고기는 강한 힘과 자유로움을 상징한다. 임 작가는 “한 번의 제대로 된 붓질 자국을 얻기까지 시행착오를 여러 번 거친다”며 “붓을 들기 전 빈 화폭을 보면서 구상하는 시간도 길다”고 말했다. 양병훈 기자의 ‘탐나는...
그 '점화'들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 [장석주의 영감과 섬광] 2023-06-20 17:40:41
한 구절에서 빌려왔다. 푸른색 기조의 화폭에 벌집 같은 사각형이 이어지고, 그 사각형 안에 점들을 찍은 ‘점화’가 마침내 세상에 처음으로 드러난다. 그 점들은 닮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크기와 모양이 제각각이다. 화면 가득히 점을 찍으며 화가는 무슨 생각에 빠졌을까? 뉴욕이라는 거대 도시의 고독 속에서 서울의...
조용익 화백 특별전 ‘단색의 변주곡-휘호’, 스텔라갤러리서 개최 2023-06-14 16:09:09
초반∼2000)는 대나무를 닮은 형상을 화폭에 담은 무심의 시기로 불린다. 좀 서툰 것 같은 노자 ‘대교약졸’ 대나무를 연상시키는 작품으로 무심의 경지로 넘어간다. 윤진섭 미술평론가는 “사군자의 하나인 대나무를 마음에 품고 무심하게 붓을 놀린 듯하다. 기교를 배제한 고졸한 느낌에서 동양성이 느껴진다”고 평하...
美 결딴날 뻔한 '초유의 위기'…그 현장 한가운데 있던 청년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3-06-03 07:00:09
평범한 모습을 화폭에 담았습니다. 그림 속 군인들은 저녁노을이 지는 가운데 군 악대가 연주하는 ‘홈 스위트 홈’을 들으며 고향에 둔 가족들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극적이지도 가슴을 벅차게 하는 영광도 없는 그림이었지만 작품을 본 사람들은 알게 됐습니다. 전쟁이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비극이고, 적개심에 가득...
"예쁜데 돈도 잘 버네"…질투 한몸에 받은 미모의 여성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3-05-20 07:00:10
화폭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르 브룅의 ‘보정 실력’이 탁월했다는 겁니다. 사진관에 가서 프로필 사진을 찍을 때는 촬영 실력만큼이나 보정 실력이 중요하지요. 초상화도 마찬가지입니다. 오히려 더합니다. 초상화를 한 번 그리는 데 엄청난 돈과 시간이 들어가니까요. 그러니 최대한 잘생기고 예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