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칙령 어기고 폴리네이케스 매장…反문명적인 권력에 도전하다 2018-10-26 18:43:00
문명은 그 반대로 본능의 억압과 순응을 요구한다.테베의 왕 크레온은 새로운 문명과 질서를 구축하면서 가장 비문명적인 행위를 자행하려 한다. 그는 인간 문명의 축인 ‘장례’를 조절해 권력을 강화할 셈이다. 크레온은 테베라는 도시를 원수 도시 아르고스의 장군들과 침공해 파괴하려고 시도한 폴리네이케스...
국가권력에 앞서는 양심…안티고네 "비열하게 죽고 싶진 않아" 2018-10-19 18:50:37
삼촌이며 테베의 왕인 크레온은 테베를 공격한 폴리네이케스를 도시문명의 근간인 양보와 협동을 의도적으로 파괴한 반문명적인 반역자로 여긴다. 그래서 그의 시신을 아무렇게나 내다 버려 들짐승의 먹이가 되도록 방치한다. 크레온에게 폴리네이케스는 문명과 문화가 없는 짐승과 다를 바 없기 때문이다. 안티고네는 동생...
사그라다 파밀리아 136년간 허가없이 건축…466억원 내기로 2018-10-19 09:48:50
테베 캄스는 원래 가우디의 디자인을 완성하는 데 전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우디의 스케치에 따르면 거대한 입구가 필요한데 이를 위해선 주변의 거의 두 개 블록을 없애고, 주변 상점들과 주택 150채를 수용하고, 보도를 도로에 만들어 한다. 캄스는 "가우디의 후예로서 우리는 (시 당국과) 협상에서 그의 프로젝트의...
자신만의 원칙을 따르는 안티고네…민주주의는 각성한 개인에서 탄생 2018-10-12 18:43:54
테베의 권력을 잡고, 그 권력을 견고하게 다지고 싶은 왕 크레온은 국장(國葬)이라는 의례를 통해 자신의 통치를 정당화하고 싶었다. 그는 안티고네의 오빠 에테오클레스에게는 성대한 국장을 포고했고, 또 다른 오빠 폴리네이케스에게는 금수의 먹이가 되게 그의 시신을 길바닥에 방치하도록 ‘긴급조치’를...
布告로 도시문명 지키려는 크레온…저항하는 '개인' 안티고네 2018-10-05 18:47:18
동생, 나의 어머니의 친자식!”(1행) 안티고네는 테베를 장악한 크레온을 왕이라 부르지 않고 테베를 지키기 위해, 에테오클레스를 위해 싸운 ‘장군’(그리스어 스트라테고스)으로 부른다. 안티고네는 이스메네에게 크레온이 도시 전역에 내린 포고(布告)를 아느냐고 묻는다. 이스메네는 “자신이 ...
가족애·양심에 따라 행동하는 안티고네… '국가권력·법'과 충돌 2018-09-28 17:24:10
사망했다.안티고네의 삼촌 크레온은 테베의 왕이 된 후, 자신의 왕권을 강화하기 위해 첫 번째 칙령을 내린다. 반란을 일으켜 테베를 공격한 폴리네이케스는 반역자이기 때문에 매장을 금지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안티고네는 자신의 양심에 따라 크레온이 내린 국법을 의도적으로 위반하고 폴리네이케스를 매장한다. 이...
초인적인 인내로 감당한 운명… 희생을 통해 희망을 보여주다 2018-09-21 15:47:26
노력으로 저주를 축복으로 변화시킨다. 테베에서 온 터부 그 자체인 오이디푸스가 아테네인들에게 안녕을 선사한다. 비극은 이제 어둠과 죽음이 지배하는 무시무시한 경계를 희망과 생명이 생동하는 장소로 변화시킨다. 오이디푸스가 상징하는 역병, 비도덕, 그리고 죽음이라는 응어리가 이 비극 작품을 통해 정화되고 해소...
가혹한 운명에 매인 삶… 품위있게 '종착점'을 준비하는 오이디푸스 2018-09-14 16:58:10
에테오클레스와 테베의 왕권을 놓고 전투를 할 참이다. 그는 아버지와 함께 추방당한 동생 안티고네에게 다음과 같이 말한다. “안티고네야! 내가 추방을 당한다는 것은 치욕이야. 장남인 내가 아우에게 이렇게 조롱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상상이나 할 수 있겠어.”(1422~1424행) 그는 자신이 장남이기 때문에...
귀 기울여 다양한 목소리 들어… 그리스 비극축제는 민주주의 연습 2018-09-07 19:13:29
둘째 아들인 에테오클레스는 번갈아 테베를 통치하기로 약속한다. 하지만 에테오클레스는 권좌에 올랐을 때 형을 추방했다. 폴리네이케스는 ‘아르고스’라는 도시로 가서 전투를 잘하기로 유명한 장수 6명과 함께 테베 성을 함락시키기로 한다.폴리네이케스는 아버지 오이디푸스를 왜 찾아왔을까. 그는 다음과...
"납치된 두 소녀를 구하라"… 폭력에 대항하는 용기 보여준 테세우스 2018-08-31 17:20:41
상황은 테세우스에게 딜레마다. 테베 왕인 크레온이 자신이 왕으로 있는 아테네의 입구, 콜로노스에서 장님의 두 딸을 납치한 사건이다. 사실 오이디푸스와 그의 두 딸은 테베 시민이기 때문에 납치라기보다는 ‘본국 송환’ 사건이다.테세우스는 장님이자 외국인인 오이디푸스의 말을 듣자마자 지체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