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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 "최정이란 산 넘어…세계대회 우승 목표" 2021-12-23 18:34:47
여자국수전에서 2-1로 우승했고, 곧이어 치러진 한국제지 여자기성전에선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23일 서울 홍익동 한국기원에서 열린 하림배 시상식에서 우승 트로피를 손에 쥔 오유진은 “(최정은) 가장 넘기 힘든 산이었다. 그러나 이제 겨우 한고비를 넘겼을 뿐”이라며 “최정 선수가 워낙 독보적이었다”고 말했다....
[제25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잘 어울린 초반 2021-12-23 18:25:24
결승 1국을 최정 9단이 선승한 상황에서 2국이다. 흑은 5로 눈목자 굳히면서 판을 견실하게 이끈다. 백6, 흑11로 3·3을 침입하면서 서로 사이좋게 귀를 가져간다. 백은 바로 16에 붙여서 응수를 묻는다. 여기서 흑은 참고도1의 1로 받는 수도 있다. 10까지 정석이다. 실전 흑은 17로 젖혔고 18 이하 일사천리로 진행된다....
[제25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팽팽한 줄다 2021-12-16 18:07:58
백이 54로 지키자 흑도 55로 지킨다. 양쪽 모양이 똑같은 것이 재미있다. 여기서 인공지능은 참고도1 백1을 가리키고 있다. 흑2로 받으면 백3이 좋은 타이밍이다. 백5와 흑6 교환 자체로 활용했다는 뜻이다. 흑4로 5에 이으면 추후 중앙으로 활용한다. 참고도2 흑2로 막으면 이번에는 백3·5로 이단 젖힌다. 9 이하 13까지...
오유진 9단, '천적' 최정 9단 또 꺾었다…여자 기성전 우승 2021-12-15 10:39:56
제패했다. 우승상금은 3000만원. 오유진은 "한국제지 여자 기성전에서 꼭 우승하고 싶었다"며 "(특히) 굉장히 강한 선수에게 결승전에서 이겨 더 기쁘다"고 말했다. 오유진은 97개월 연속 한국 여자바둑랭킹 1위를 달리던 최정에게 가려진 '2인자'였다. 하지만 지난달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는 하림배 프로여자국수...
[제25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미세하게 앞서는 白 2021-12-14 17:50:17
두터움을 바탕으로 힘바둑을 구사하는 두 선수의 대결이다. 흑은 5의 두 칸, 백은 6으로 한 칸 굳히면서 포석이 시작된다. 흑이 7로 3·3 침입하자 백도 12로 3·3 침입해서 네 귀가 모두 채워졌다. 소목 한 칸 굳힘에 흑17로 붙여서 활용하는 것은 좋은 수법이다. 백도 22로 갈라쳐서 무난한 진행이다. 24는 A 혹은 B 벌림...
[제25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김혜민 4강 진출 2021-12-12 17:09:20
흑5, 백10의 3·3 침입은 최근 자주 볼 수 있는 포석이다. 흑15는 견실한 수다. 16~20까지 다소 고전적인 수순의 벌림이 반갑다. 흑35부터 이 바둑의 포인트였다. 백36은 좋은 수였는데, 38이 무거웠다. 이 수는 참고도 백1이 급소였다. 흑2·4로 나오는 자세가 좋지만 백도 5·7을 선수한 뒤 11까지 나오는 자세가...
[제25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黑, 빈틈없는 중종반 2021-12-07 17:13:07
초반에 약간의 몸싸움이 끝나자 바둑은 어느덧 거의 정리됐다. 형세는 흑이 덤을 제하고 열 집 정도 앞서는 장면이다. 백은 반전이 필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백84·86은 승부수다. 형세가 충분하다고 판단한 흑은 87로 물러났다. 여기서 참고도 흑1로 뒀다면 바둑이 끝날 수도 있었다. 백2로 단수치고 4·6을 살리는 것이...
[제25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黑, 때이른 승세 2021-12-05 17:50:43
흑5 이하, 그리고 백10 이하 똑같은 정석이 등장했다. 흑15는 21에 다가가는 수도 가능하지만 가장 견실한 수다. 백16도 무난한 갈라침이다. 18을 교환하고 20까지 요새는 보기 어려운 고전적인 수순이다. 백32 씌움이 호방하다. 흑도 35로 응수타진이다. 서로 모양의 급소를 찾기 어려운 장면이다. 백38이 약간 실수였다....
[제25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오유진 4강 진출 2021-11-29 17:54:51
흑13 협공 이하 25까지 무난한 포석이다. 백34는 43에 지키는 수도 가능했다. 백38은 53자리에 한 칸 더 가서 바꿔치기할 자리였다. 43·45가 워낙 좋아서 흑의 기분 좋은 출발이다. 백62는 96에 먼저 응수타진하는 것이 좋은 타이밍이었다. 백66·68이 나빴다. 흑은 73 등 하변에 팻감이 많다. 88로 백이 오히려 패를...
3승 26패 오유진의 '반란'…최정 5연패 막았다 2021-11-25 18:18:16
오유진 8단(23·사진)이 5년 연속 프로 여자국수에 도전한 ‘천적’ 최정 9단(25)에게 완승을 거두고 ‘입신(入神·9단의 별칭)’ 반열에 올랐다. 오유진은 25일 서울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6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결승 3번기 최종국에서 최정에게 211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고 종합 전적 2승 1패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