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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세계, 폭력적인 동시에 아름다워…글쓰기 이끌어 온 힘" [노벨상 수상 강연 전문] 2024-12-08 08:15:33
이듬해에 단편소설을 발표하며 나는 ‘쓰는 사람’이 되었다. 다시 5년이 더 흐른 뒤에는 약 3년에 걸쳐 완성한 첫 장편소설을 발표했다. 시를 쓰는 일도, 단편소설을 쓰는 일도 좋아했지만-지금도 좋아한다- 장편소설을 쓰는 일에는 특별한 매혹이 있었다. 완성까지 아무리 짧아도 1년, 길게는 7년까지 걸리는 장편소설은...
한강 "여덟 살에 쓴 '사랑'이 내 작품의 근원" 2024-12-08 03:00:19
느꼈다"고 덧붙였다. 장편소설 쓰기에 특별한 매력과 애정을 느낀다고도 했다. 한강은 "완성까지 아무리 짧아도 1년, 길게는 7년까지 걸리는 장편소설은 내 개인적 삶의 상당한 기간들과 맞바꿈된다"며 "바로 그 점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맞바꿔도 좋다고 결심할 만큼 중요하고 절실한 질문들 속으로 들어가...
노벨상 기자간담회서 한강의 첫마디는 '비상계엄'…"계속 뉴스 봐" 2024-12-06 23:47:38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장편소설 '소년이 온다'를 언급하며 비상계엄에 관한 생각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했다. 간담회에 참가한 기자의 첫 질문은 '한국은 극단적으로 혼란스러운 상태이고 다른 여러 나라가 전쟁 중인 상황 속에서 문학의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한 것이었는데, 한강은 "제...
[책마을] 이해할 수 없으면 가족이 될 수 없나요 2024-12-06 17:44:43
손끝을 지나갔다.” 정덕시 작가의 장편소설 의 첫 문장이다. 이어지는 문장은 ‘반려동물’에 대한 익숙한 기대를 깬다. “나의 이십대와 삼십대를 함께한 반려동물이 세상을 떠났다고 말하면 사람들은 나를 위로할 것이다. 하지만 두희가 거미란 것을 알게 되면 어떤 사람들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한다. 그리고 두희가...
롯데장학재단 주최 '제1회 신격호샤롯데문학상'시상식.. 성황리에 개최 돼 2024-12-03 17:05:28
의 시상식이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신격호샤롯데문학상은 시와 소설,수필 등 3개 부문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자를 선정했다. 대상에는 김이듬 시인의 시집 '투명한 것과 없는 것'(시), 표명희 작가의 장편소설 '버샤'(소설), 민병일 작가의 산문집 '담장의 말'(수필)이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
[게시판] 롯데장학재단, 신격호 샤롯데 문학상 시상식 2024-11-29 08:53:55
작가를 발굴해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제1회 신격호 샤롯데 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상 수상작으로는 김이듬 시인의 시집 '투명한 것과 없는 것', 표명희 작가의 장편소설 '버샤', 민병일 작가의 산문집 '담장의 말'이 뽑혔다.(서울=연합뉴스) (끝) <저작권자(c)...
[이근미 작가의 BOOK STORY] 위험한 비행에서 얻은 지혜, 인류에게 선사하다 2024-11-25 10:00:07
소설이다. 생텍쥐페리가 ‘휴머니즘’이라는 주제로 짧은 글을 여러 편 발표하자 〈좁은 문〉의 작가 앙드레 지드가 “그것들을 한데 모아 장편소설로 발전시키라”고 강하게 독려해 탄생했다. 생텍쥐페리가 9세 때인 1909년, 루이 블레리오가 영국해협을 비행기로 횡단하는 데 성공하자 프랑스인은 열광에 빠졌다. 마침...
[오늘의 arte] 도서 이벤트 : 조선의 그림으로 시작하는 하루 논어 2024-11-22 17:27:09
장편소설 는 인간이 개발한 인공지능이 인간의 고유 감정인 선과 악을 학습하면서 인간과 대척점에 서게 된다. 인간의 필요에 의해 개발한 기술이 스스로 진화하면서 정작 인간이 꿈꾸던 세상의 가장 큰 위험이 된다. 이것은 오류인가? 예상하지 못했던 기술의 미래인가? - 소설 애호가 소심이의 ‘소심이의 참견’꼭 봐야...
[이 아침의 소설가] MZ세대 아픔 어루만져 준 'IMF 세대' 작가 2024-11-19 18:03:44
소설가 김금희(사진)는 자신을 ‘인천 사람’이라고 소개한다. 1979년 부산에서 태어났지만 직장을 옮긴 아버지를 따라 세 살 때 이사해 인천에서 쭉 살았다. 2014년 펴낸 첫 소설집 에는 인천 주변부 풍경이 잘 담겨 있다. 2018년 펴낸 장편소설 도 인천이 배경이다. 50명 넘게 사망한 1999년 인천 인현동 호프집 화재...
[이 아침의 작가] 섬세한 내면심리 묘사, 한번보면 멈출수 없다…올가 토카르추크 2024-11-08 18:01:11
소설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타자를 향한 공감과 연민은 토카르추크 작품의 본질적 특징이다. 등단 초기부터 대중과 평단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1993년 발표한 첫 장편소설 은 폴란드 출판인 협회로부터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다. (1996)은 폴란드 시사 잡지 폴리티카의 ‘올해의 추천도서’로 뽑혔고, (2007)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