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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에세이] 먹는 인간, 호모 에덴스의 귀환 2024-11-07 17:32:32
마르셀 루프의 소설 (1924)은 요리의 향연과 주인공의 삶이 품격 있게 어우러진 영화 ‘프렌치 수프’로 재탄생됐다. 쩐 안 훙 감독은 이 영화로 2013년 칸국제영화제 감독상을 받았고,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 프랑스 대표로 출품된 바 있다. 요리사 외제니(쥘리에트 비노슈)와 미식가 도댕(브누아 마지멜)이 20년간 함께...
애나 번스 "아무리 미약한 빛이라도 세상을 비춰" 2024-11-06 18:33:49
북아일랜드 소설가 애나 번스(사진)는 6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수상 소감을 말했다. 1962년생인 번스는 오랫동안 무명에 가까웠지만 2018년 세 번째 장편 으로 북아일랜드 출신으로는 처음 영국 부커상을 받으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1960~1990년대 북아일랜드 유혈 분쟁 시기인...
[주니어 생글 기자가 간다] 책 읽기 딱 좋은 계절 가을 독후감을 써 보세요 2024-11-03 21:05:22
미지의 장소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소설 속 주인공이 되어 볼 수도 있죠. 단풍이 들고 낙엽이 쌓여 갑니다. 올가을 여러분은 어떤 책을 읽었나요? 과거의 나와 주고받는 감동의 편지 이유진 주니어 생글 기자 용인 대현초 5학년 이꽃님 작가의 장편 소설 를 읽었다. 주인공 은유는 엄마 없이 아빠와 살고 있...
'신격호 샤롯데 문학상'에 김이듬·표명희·민병일 2024-11-01 09:32:32
소설·수필 부문에 각각 선정됐다고 1일 발표했다. 대상 수상작으로는 김이듬 시인의 시집 '투명한 것과 없는 것', 표명희 작가의 장편소설 '버샤', 민병일 작가의 산문집 '담장의 말'이 뽑혔다. 롯데장학재단은 롯데 창업주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이 품었던 문학 사랑을 이어갈 '신격호...
[한경에세이] 한강의 소설, 영화와 만나다 2024-10-31 18:46:55
이해되기도 한다. 한강 소설이 영화화된 경우는 어떨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 임우성 감독의 장편 영화 ‘채식주의자’(2009)는 ‘선댄스영화제’의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작품집 속 세 편의 연작, ‘채식주의자’에서의 남편, ‘몽고반점’에서 형부, ‘나무 불꽃’에서 언니 인혜를 초점화자로 서술된 원작의...
파리한국영화제, 영화 '핸섬가이즈'로 유쾌한 개막 2024-10-30 07:56:08
박영주 감독의 '시민덕희' 등이 소개된다. 한국 최초의 장편 만화 영화인 신동훈 감독의 '홍길동전'(1967), 강태웅 감독의 '콩쥐팥쥐'(1978), 김청기 감독의 반공 만화 영화 '똘이장군 제3땅굴 편'(1979) 등 한국 고전 애니메이션도 한국영상자료원의 지원으로 프랑스 관객을 만난다....
[책마을] 첫 산문집 발표한 '문학상 공장장'…최진영 작가 "편지처럼 읽어주길" 2024-10-25 18:39:56
화려한 이력을 가진 작가다. 2014년 소설집 로 신동엽문학상을, 2019년 장편소설 로 만해문학상을 받았다. 지난해엔 단편소설 으로 이상문학상을 받았다. 2006년 등단한 그가 최근 첫 산문집을 냈다. 최 작가는 지난 22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린 출간 기념 간담회에서 “허구의 이야기인 소설 쓸 때와...
[커버스토리] 노벨문학상도 품었다…K콘텐츠 힘 어디서 오나 2024-10-21 10:01:02
열렸는데요, 연기자이자 소설가인 차인표 씨가 초청받아 그의 장편소설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을 소개해 화제가 됐습니다. 한국문학은 세계적 권위의 문학상 수상에서도 높아진 관심을 확인할 수 있어요. 작년만 해도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 천명관의 <고래>(맨부커상...
“한국 문학, 세계 문학의 수용자에서 전파자로” [책이 돌아왔다②] 2024-10-20 10:22:16
한다”며 “인간성의 스펙트럼에 대한 고민에서 소설이 시작한다”고 말했다. 반면 시력을 잃어가는 남자와 말을 잃은 여자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다섯 번째 장편소설 ‘희랍어 시간’은 다른 질문을 던진다. 한강은 “우리가 이런 세계를 껴안고 살아가야 한다면 그 삶은 어떤 것이어야...
"한강, 정말 뼈 깎는 노력으로 쓰는 느낌"…번역가 日신문 기고 2024-10-16 09:44:45
작품은 장편 소설, 시집, 수필 등 8권으로, 한 작가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감사의 뜻을 표했다며 그의 노벨문학상 수상에 일본 매스컴이나 SNS 등에서 기쁨의 반응이 넘쳐나는 이유의 밑바탕이 됐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한 작가와의 인연도 소개했다. 첫 만남은 그가 '채식주의자'를 일본어로 변역한 2011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