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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 칼럼] 크리스티 경매에 나온 달항아리 2022-11-11 17:49:37
대표화가 김환기(1913~1974)는 달항아리 마니아였다. 1950년대 그의 서정적 추상 작품에서 달과 구름, 새, 매화 등과 함께 빠지지 않은 것이 백자 항아리였다. 달항아리 수집도 했던 그는 달항아리에서 사람의 체온을 느낀다고 했다. “단순한 원형이, 단순한 순백이 그렇게 복잡하고, 그렇게 미묘하고 불가사의한 미를...
은하수처럼 환히 빛나는 '김환기의 우주' 2022-11-07 18:04:09
책상 세 곳에는 김환기 관련 기록물들이 비치돼 있는데, 그 옆에서는 20여 명의 관람객이 책장을 넘겨 가며 열심히 메모하고 있었다. 다른 전시에서는 보기 드문 광경이다. 임재린 S2A 큐레이터는 “저작권 보호를 위해 전시장에 걸린 그림과 글의 사진 촬영을 막다 보니 종이에 글귀를 베껴 쓰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책마을] 미술 감정사들이 위작 발견하는 법 2022-10-28 18:46:59
산증인이다. 그는 책에서 박수근, 이중섭, 김환기의 작품을 중심으로 실제 감정을 진행하듯 진작(眞作)인지, 위작(僞作)인지 따져나간다. 세 작가의 작품을 고른 이유는 고가인 만큼 현재 한국에서 가장 많이 위작의 대상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책은 일반인이 접하기 힘든 위작을 도판으로 직접 보여준다. 원작과 대조하며...
김환기·이중섭·앤디워홀도 그렸다…잡지 표지는 화가들의 도화지 2022-10-27 17:55:04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김환기, ‘물방울 화가’ 김창열, ‘한국의 프리다 칼로’라 불리는 천경자…. 이들 미술계 거장의 공통점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문예지 ‘현대문학’의 표지화를 그린 화가라는 것이다. 1955년 1월 창간된 ‘현대문학’은 반세기 넘는 역사를 지닌 월간 문예지다. 창간 이후 지금까지 매월...
"'영끌'로 산 8000만원 시계, 5년 뒤 8억 되더라고요" [긱스] 2022-10-18 16:36:58
회사는 이중섭, 김환기, 이우환, 피카소 등 국내외 유명 작가의 작품을 소유권 분할을 통해 소액 형태로 판매한다. 작품을 공동 매입한 뒤 가격이 오르기를 기다렸다가 웃돈을 붙여 매각하고 차익을 투자자들에게 배분하는 식이다. 올 상반기 소프트뱅크벤처스, KT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17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하기도...
김웅기·서경배 회장 '세계 200대 미술품 컬렉터' 2022-10-07 17:55:46
경매에서 김환기의 ‘우주(Universe 5-IV-71 #200)’를 약 132억원에 구매해 국내 작가 미술품 최고가 기록을 새로 썼다. 올해 7월 서울 대치동 글로벌세아그룹 본사에 갤러리 S2A를 열고 ‘우주’를 전시하는 등 국내외 미술계에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서 회장은 리스트의 ‘단골손님’이다. 아트뉴스는 “서 회장은 미국...
'세계 200대 컬렉터' 등극한 김웅기·서경배 회장…그림 보니 2022-10-07 11:45:57
올렸다. 김웅기 회장은 2019년 11월 크리스티 홍콩 경매에서 김환기의 '우주'(Universe 5-IV-71 #200)를 약 131억8750만원(구매 수수료 미포함)에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한국미술품 가운데 최고가 낙찰가다. 글로벌세아그룹은 올해 7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 본사에 연 갤러리 S2A를 통해 '우주' 등...
"돈 있다고 다 할 수 있는 게 아니다"…이건희의 '미술 진심'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2-09-24 10:00:02
대표적인 게 이건희 컬렉션에 있는 김환기의 ‘여인들과 항아리’입니다. 크기가 무려 가로 5.7m, 세로 2.8m에 달합니다. 한국에서 작품값이 가장 비싼 화가인 김환기의 그림 중에서도 최대 규모입니다. 만약 경매에 나온다면 한국 미술품 최고가(약 132억원)를 새로 쓸 수도 있습니다. 이 회장이 이 그림을 구입한 건...
끝까지 순수하게 성실했던 한국 추상미술의 대가 유영국 2022-09-22 16:18:13
윤혜정 한국의 1세대 서양화가이자 김환기와 함께 추상미술의 ‘양대 산맥’으로 불리는 유영국의 하루는 지극히 단순했다. 아침 여덟 시가 되면 어김없이 일곱평 남짓한 작업실로 향했고 점심식사 후 다시 저녁까지 작업만 하는 식이었는데, 그나마도 작품 한 점을 몇 달에 걸쳐 완성했다. 특별할 것 없는 그의 일과는...
한국에서 만나는 100년 전 파리의 '벨 에포크' 2022-09-20 17:56:59
것이란 기대에서다. 하지만 이중섭 김환기 등 국내 거장들의 전시가 먼저 열리면서 기다림은 길어졌다. 모네의 ‘수련이 있는 연못’(1917~1920)만 지난 4월 공개됐을 뿐이다. 그 나머지들이 이번 전시에 선보인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기다린 시간이 아깝지 않도록 많은 공을 들였다”고 했다. 이 회장의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