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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관형어 남발, 문장 힘 빠지고 의미도 모호해져 2023-09-04 10:00:02
‘그것은’은 사라지고 나머지 ‘관형절+서술어’로만 제시된 게 예의 명사문이다.주어 살리고 동사문 써야 문장 ‘탄탄’왜 이렇게 문장이 비틀어졌을까? ‘~한다는 하소연이었다’도 하나의 문장이다. 틀린 것은 아니다. 다만 힘이 빠졌다. 마무리를 관형어 ‘~한다는’으로 썼기에 뒷말은 반드시 명사가 와야 하고, 이...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신어 '대립각'에서 파생된 유행어 '~각' 2023-08-28 10:00:08
다양한 서술어와 함께 사용했다. 이는 새로 나온 말에 대한 개념 정리가 덜 돼 있을 때 생기는 일반적 특징이다. 정형화된, 궁합이 잘 맞는 서술어가 자리 잡지 못했다는 뜻이다. 대립각은 2000년대 들어 쓰임새가 급격히 늘면서 점차 ‘대립각을 세우다’란 말로 수렴돼 갔다. 하지만 그후로도 오랫동안 에는 ‘대립각’이...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지나친 생략'의 함정을 조심하라 2023-08-14 10:00:04
명사구로 이뤄져 있어 서술어 기능을 하지 못한다. 어색함은 거기서 비롯된 것이다. 적절한 술어를 받쳐 줘야 한다. ‘경기 침체와 합리적인 소비 관념이 확산된 결과’ 식으로 문장성분을 갖춰야 글이 성립한다. 다음 문장도 성분 미비로 인한 비문의 사례다. 주어를 생략하면 안 되는 경우를 보여 준다. “제롬 파월 Fed...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인과관계 구문 '-어서다' 바로쓰기 2023-07-17 10:00:23
게 드러난다. 따라서 서술어를 ‘-어서다’로 마무리할 게 아니라 ‘-커지고 있다’로 끝내야 한다.원인-결과의 ‘-면서’ 용법 사전 반영해야참고로 ‘-어서’는 원래 이유나 근거를 나타내는 연결어미다. “강이 깊어서 건너기가 어렵다” “비 온 뒤 길이 질어서 걷기 힘들다”처럼 쓰인다. 이 말을 요즘 ‘-어서다’...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인과관계 아닌데 '때문이다' 남용 곤란 2023-07-10 10:00:14
이를 전한 두 사례문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서술어가 모두 ‘때문이다’로 끝났다. 그러니 이들은 인과관계 구문이다. 하지만 그것은 절반만 본 것이다. 이들의 진짜 공통점은 그 인과관계 구문을 잘못 썼다는 데 있다. ‘때문이다’는 원인이나 까닭을 드러내는 구문에서 쓰는 말이다. 문장 전개는 “A했다. B 때문이다”...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관형어 남발이 가져온 일탈적 문장들 2023-06-19 10:00:10
쓰는 경향을 조심해야 한다. ‘관형어+명사+서술어’ 형태를 버리고 ‘부사어+서술어’로 곧바로 쓰는 게 요령이다. ‘~다는’은 ‘~다고 하는’이, ‘~라는’은 ‘~라고 하는’이 각각 줄어든 말이다. 관형어 문구를 남발하면 글이 늘어져 문장에 힘이 빠질 수 있다. 부사어를 활용해야 문장에 리듬이 생기고 성분 간 연...
"아가씨 아니고요" 발끈한 여성들…이유 있는 항변 [OTT 네비] 2023-06-06 15:29:42
등의 서술어가 떠올리는 장면들은 등장하지 않는다. 장작을 패고, 삽질을 하면서 이들은 죽기 살기로 경쟁한다. 연합을 유지하는 상황에서도 맹목적인 신뢰를 경계하며 이해득실에 대해 냉정하게 고민한다. 상대의 발언에 감정이 상하더라도 미래를 위해 전략적인 선택을 하는 모습도 등장한다. 이와 더불어 3만평의 섬...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보이지 않는 오류 하나, '소감을 밝히다' 2023-05-22 10:00:15
앞에 오는 인용문 자체가 소감이므로 다시 서술어에서 ‘소감을 밝혔다’고 반복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앞으로의 포부나 계획을 말한 뒤 서술어로 ‘~는 포부/계획을 밝혔다’ 식으로 마무리하는 것도 마찬가지 오류다. ‘~라고 말했다’가 간결한 표현이다. 김민재 선수의 소식을 전한, 서두의 기사 문장도 라고 쓰는 ...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힘 있는 문장은 어디서 오나…'형국이다' 버리기 2023-05-15 10:00:16
여기에 서술격 조사 ‘-이다’를 붙여 서술어로 흔히 쓰는데, 자칫 군더더기일 때가 많다. 쓰일 만한 자리가 아닌데 습관적으로 붙이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이다. 대개 ‘~하는 형국이다/양상이다/상황이다/실정이다/모습이다/상태다’ 같은 형태로 나타난다. 쓰임새도 비슷해 모두 같은 ‘오용의 범주’로 분류할 수 있는...
유튜브의 시대, 책만이 가능한 묘사 2023-05-03 17:51:01
싶다. 서술어나 조사 등의 요소를 과감히 생략하거나, 단어가 다음 단어로 이어질 때 예상치 못한 비약을 발생시키는 그의 문장은 오독의 위험을 끌어안고 자유롭다. 그의 문장은 묘사에도 해석이 개입된다는 것을 새삼 일깨운다. 평범한 비유가 아니라 적확하게 새로운 표현을 고안해내는 고투. 문장들을 찬찬히 따라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