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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작가 쿤데라 별세…향년 94세 2023-07-12 19:09:28
장르에서 다양한 창작활동을 펼쳤다. 쿤데라는 1929년 4월 1일 체코 브륀에서 야나체크 음악원 교수의 아들로 태어났다. 18세에 시인으로 데뷔했고 작곡, 영화감독 수업을 받았다. 그의 소설 <농담>이 프랑스어로 번역되면서 세계적 작가로 발돋움했다. 농담 한 마디로 인해 인생이 파국으로 치닫는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속보]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작가 밀란 쿤데라 별세 2023-07-12 18:51:09
'프라하의 봄'에 참여했던 쿤데라는 저서가 압수당하고 집필과 강연 활동에 제한을 받는 등 고초를 겪었다. 쿤데라는 결국 1975년 공산당의 탄압을 피해 프랑스로 망명했고, 1979년 체코슬로바키아 국적을 박탈당했다가 2019년에서야 국적을 회복했다. 1984년에는 대표작인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이근미 작가의 BOOK STORY] 더 이상 인간이 아니라고 외치는 사내의 고독과 절망 2023-07-03 10:00:17
든 소설은 42위 밀란 쿤데라의 과 다자이 오사무의 두 권뿐이다. 1948년 일본에서 발표된 은 2004년 국내에 소개되면서 꾸준한 관심을 끌었다. 그러던 중 2021년 특별 마케팅이나 인플루언서 추천 같은 외부 요인이 없는 가운데 7만 부 이상 판매돼 출판계를 놀라게 했다. 은 136페이지로 그리 길지 않은 소설이다. 왜...
같은 책, 다른 표지…'눈속임'인가 '팬 서비스'인가 2023-05-16 18:44:47
쿤데라의 이 대표적 사례다. 민음사는 2018년 ‘국내 출간 30주년 기념 특별판’ 리커버 도서를 내면서 쿤데라가 그린 스케치를 표지에 실어 화제가 됐다. 올해 판매량을 보면 리커버 도서가 9년 앞서 출간한 세계문학전집 중 의 판매량을 10배가량 웃돈다는 게 출판사의 설명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서점에서도 한정판...
[주목! 이 책] 납치된 서유럽 2022-10-28 18:42:06
소설가 밀란 쿤데라가 1967년과 1983년에 쓴 에세이 두 편을 실었다. 한때 유럽 지역을 통합했던 ‘문화의 힘’이 줄어들고 러시아의 서진으로 서유럽과 중앙유럽이 서로 다른 길을 가는 것을 개탄한다.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재조명받고 있다. (장진영 옮김, 민음사, 84쪽, 1만1000원)
인도군 모병제 개편에 젊은이 열차방화 시위…일자리 감소 우려(종합) 2022-06-17 18:32:28
세쿤데라바드에서도 이날 열차 3량이 불탔고 충돌 과정에서 1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고 인도 NDTV는 보도했다. 우타르프라데시주에서도 열차가 불에 타면서 곳곳의 철도 운행이 차질을 빚었다. 하리아나주에서는 흥분한 시위대가 관공서와 정부 관리의 주택에 돌을 던지며 공격하기도 했다. 당국은 비하르주에만...
테트리스로 쌓고 옷으로 입고…오감으로 느끼는 한글의 미학 2021-10-13 17:53:12
윤동주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밀란 쿤데라의 《느림》 등 작가가 감명 깊게 읽은 책이 헤드폰과 함께 설치돼 있고, 그 주변 벽에는 희게 빛나는 글자들이 군데군데 적혀 있다. 작가가 책 속에서 발췌한 단어들이다. 맞은편에 놓인 종 같은 도구를 두드리면 나지막하게 이 단어들을 읽는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관객...
[이응준의 시선] 참을 수 없는 민주주의의 괴로움 2021-03-17 17:47:20
꾸준히 팔리는 게 믿기지 않는 책이 밀란 쿤데라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다. 1988년 한국어 초역 이후 읽은 사람들이 그렇게 많다는데 그런데도 이 사회가 날이 갈수록 이 지경인 게 더 신기한 소설. 그들은 대체 무엇을 읽은 것일까? 하긴 부동산 투기의 달인이면서 사회주의자인 척하는 이들이 우글거리는...
버튼 누르면 커피 대신 詩·소설…지자체 '문학자판기' 설치 붐 2020-03-16 17:15:21
쿤데라, 무라카미 하루키, 요시모토 바나나 등 해외 작가들의 시나 명언, 소설, 수필 2000여 편 등에서 발췌한 구절이 나온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주민들이 민원 증명 발급 등을 위해 기다리는 시간을 활용하는 것은 물론 일상 속에서 인문학적 감수성을 키워 독서문화 향상에 기여하고자 문학자판기를 설치했다”고...
파리 망명객 밀란 쿤데라, 40년만에 체코 국적 회복 2019-12-04 00:58:26
이후 쿤데라는 파리대학에서 교편을 잡고 작품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갔다. 1984년에는 대표작인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썼다. 이 작품으로 명실공히 세계적인 작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체코 당국은 1989년에서야 쿤데라의 일부 저서 및 영화에 대한 판금조치를 해제했다. lkbin@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