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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홀린 韓발레리노…'발레의 심장'을 훔치다 2025-08-07 17:51:03
마린스키 극장을 찾아간 것은 이곳에서 매일 하늘을 향해 날아오르는 두 명의 한국인 발레리노를 만나기 위해서였다. 2011년 입단한 수석무용수 김기민과 지난 6월 첫걸음을 뗀 전민철이다. 김기민이 14년 동안 이룬 성과는 이루 말할 수 없다. 최근 그는 러시아 역사를 다룬 발레 작품에 동양인으로서 주역으로 나섰다. 꼭...
[아르떼 칼럼] 카뮈의 글을 읽으며 여름 나기 2025-08-01 17:37:15
투르낭은 하늘 높이 몸을 띄우면서 회전하되, 솟아오른 정점에서 양쪽 다리를 교차한 후 땅에 착지하는 동작이다. 주테는 양다리를 앞뒤로 길게 스트레칭하며 공중에 몸을 띄우는 동작이고, 투르낭은 회전의 동작을 뜻하며, 이 두 동작을 하나로 합친 것이 주테 앙 투르낭이다. 주테가 인간이 몸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가장...
인천 제3연륙교 '청라하늘대교' 확정 2025-07-28 18:30:45
정식 명칭이 ‘청라하늘대교’로 확정됐다. 이 대교는 수도권에서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영종대교와 인천대교에 이어 세 번째 다리다. 인천시는 28일 제3연륙교 명칭 결정 지명위원회를 열고 정식 이름을 청라하늘대교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영종국제도시가 있는 중구는 영종하늘대교와 하늘대교를, 청라국제도시가 있는...
카뮈의 글을 읽는 여름, 찬란한 부조리 속 ‘주테 앙 투르낭’ 2025-07-22 17:44:03
앙 투르낭은 하늘 높이 몸을 띄우면서 회전을 하되, 솟아오른 정점에서 양쪽 다리를 교차한 후에 땅에 착지하는 동작이다. 주테는 양다리를 앞뒤로 길게 스트레칭하며 공중에 몸을 띄우는 동작이고, 투르낭은 회전의 동작을 뜻하며, 이 두 동작을 하나로 합친 것이 주테 앙 투르낭이다. 공중에서 다리를 교차하기 때문에...
행복은 커피 한 잔만큼 가벼운 문제다 [장석주의 영감과 섬광] 2025-07-22 17:23:54
향한 자긍심과 호연지기가 하늘을 찌를 지경인 천상병 시를 권한다. 가난의 극단에서 행복을 외치는 이런 시는 어떤가? “오늘 아침을 다소 행복하다고 생각는 것은,/한 잔 커피와 갑 속의 두둑한 담배,/해장을 하고도 버스값이 남았다는 것”(천상병, ‘나의 가난은’)이란 시구로 그의 행복은 찬란하게 과시된다. 커피 한...
'최고의 드라이브코스' 한계령…'야생화의 천국' 소백산 비로봉… 2025-07-22 16:32:05
다음으로 높은 봉우리다. 거대한 바위가 하늘을 받치는 형상을 하고 있으며, 서쪽 암벽에는 하늘을 받치는 기둥이라는 의미의 ‘천주’라는 음각 글자가 있다. 천왕봉의 일출은 매우 아름다워 산청 9경의 제1경과 지리산 8경의 제1경으로 꼽힐 정도다. 고도가 높은 만큼 항상 구름에 감싸여 있어 천왕봉에서 일출을 볼 수...
윤동주의 발자취를 따라가니 그의 우물을 마주했다 2025-07-21 09:36:17
다리를 타고 내려가니 칠흙 같은 어둠 속에 덩그런 빈 공간이 나타났다. 건축가 이소진은 이 물탱크도 문학관의 일부로 쓰기로 하고 종로구와 협의했다. 윤동주 문학에서 자주 등장하는 자기 성찰의 공간, '우물'을 이미지화하기에 더없이 좋은 공간이었다. 물탱크 앞쪽 방은 콘크리트 지붕을 걷어내 하늘이 보이는...
땅에 그린 예술…정원, 도시의 갤러리가 되다 2025-07-10 17:42:37
호수, 습지의 갈대를 본떠 만든 곡선의 다리가 어우러진 풍경은 마치 낙원과 같다. 순천만국가정원이 처음 조성될 때 의정 활동을 한 김인곤 전 순천시의원은 정원이 들어선 땅을 “하늘이 내려준 선물”이라고 했다. 축복받은 땅에 정성을 더해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이라는 역사를 써내자 주변의 다른 도시들도 너...
'기술력 결정체' UAM 시트까지 접수한 현대트랜시스 2025-07-07 17:50:54
부문 상을 받은 바로 그 제품이다. 하늘을 날아다녀야 하는 UAM의 특성을 반영해 온갖 기술을 ‘다이어트’에 쏟아부었다. 철 대신 알루미늄으로 틀을 잡고, 가죽 대신 메시 소재를 쓰는 식으로 통상 20~40㎏인 시트 무게를 8㎏ 남짓으로 낮췄다. 고 센터장은 “일반 차량 시트 연구개발 기간의 두 배가 넘는 5년여를...
굶는 친구 돕던 '금수저 의대생'...29세 요절한 슬픈 사연이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5-07-05 07:35:54
군복을 입은 청년은 언덕을 오르다 하늘을 올려다봤습니다. 전쟁터로 향하는 길이었지만 하늘은 눈부시게 푸르렀습니다. 청년은 친구들과 즐겁게 헤엄치던 그 여름날을 문득 떠올렸습니다. 갑자기 날카로운 총성이 울려 퍼졌습니다. 앞서가던 병사가 힘없이 쓰러졌습니다. “매복이다!” 누군가 외쳤습니다. 그리고 빗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