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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白, 허술했던 공격 2020-03-23 18:04:47
흑 탄력이 좋은 데 비해 백 모양은 부실해서 좋은 선택이었는지는 의문이다. 흑61·63의 반격이 통렬하다. 모양이 안 좋아진 백은 일단 66·68로 두 점을 끊어 잡았다. 하지만 흑도 71로 뚫고 나오는 수가 성립해 성공한 모습이다. 참고도2의 1은 백이 축으로 잡히기 때문에 성립하지 않는다. 박지연 5단
[제24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기세의 전투 2020-03-18 18:17:39
언제든지 선수이기 때문에 백은 연결된 자리라고 봐도 무방하다. 흑35는 지금 상황에서 적절한 기대기 전법이다. 백은 받지 않고 36으로 붙여서 먼저 나왔다. 흑도 39 이하 43까지 준비된 행마다. 초반 좌하귀에서 시작된 전투가 판 전체로 뻗어나간다. 다음 백은 꼭 두어야 할 중요한 자리가 있다. 어디일까. 박지연 5단
[제24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흔한 포석 2020-03-17 17:56:09
필자의 대국이다. 박지연은 1991년생으로 2006년에 입단했다. 김채영은 1995년생으로 2011년 입단해 2020년 6단으로 승단했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3승 3패. 김채영이 신예이던 2013년 다섯 번이나 대결해 박지연 기준 3승 2패를 했지만, 2018년에는 김채영이 한 판 이겨서 총 3승 3패로 호각이다. 11까지는 흔한...
[제24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최정 8강 진출 2020-03-16 17:36:59
나와야 했다. 13까지 어려운 진행이 예상되지만 백이 부가 있는 싸움이었다. 백이 한 템포 늦춘 틈을 타 흑119 이하 맹공이다. 백132·134가 패착으로 132는 133에, 134는 146에 둘 자리였다. 그랬다면 승부는 이제부터였다. 141까지 하변이 몽땅 들어가서는 흑 열다섯 집 이상의 승리가 확정적이다. 박지연 5단
[제24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黑, 마무리 2020-03-10 17:34:34
집 불어난 것에 비하면 큰 차이는 아니지만, 흑이 넉넉잡아 열다섯 집 이상 앞서는 형세다. 흑159로 오궁도화다. 이 수로 참고도1이면 다시 역전이다. 흑171이 결정타. 175로 깔끔하게 막아서는 모든 여지가 사라졌다. 백188로 참고도2의 1은 축으로 잡히므로 어차피 안 되는 자리다(백184는 191자리에 뒀다). 박지연 5단
[제24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黑, 역전 2020-03-09 18:08:01
컸다. 백132는 참고도2의 바꿔치기가 나았다. 백6까지 조금이나마 유리한 형세를 가져갈 수 있었다. 백134가 패착으로 146에 이어야 했다. 135가 와서는 갑자기 분위기가 흑에게 기울었다. 137·139 교환에 이어 141이 자물쇠를 채운 수순으로 백 하변이 아무 맛도 없이 잡혀서는 흑이 역전에 성공했다. 박지연 5단
[제24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기회 놓친 白 2020-03-04 17:09:03
백1로 나와서 싸우는 편이 더 강력했다. 흑 주변이 엷어서 13까지 백이 유리한 승부였다. 참고도2 또한 백의 사석작전이 성공한 결과다. 흑도 107로 반격한다. 이 수로 110에 막는 것은 백의 주문으로 백이 107의 호구를 선수하면 중앙 싸움에 힘을 얻는다. 백이 한 눈만 확보한 가운데 119로 흑의 맹공이다. 박지연 5단
[제24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우세 잡은 白 2020-03-03 18:05:21
A와 B를 맞보는 백15에 다음이 없다. 좌상귀는 잡혔다. 흑은 65를 교환하고 71에 씌워 사석작전을 펼친다. 82로 참고도2의 1은 흑6·8에 촉촉수로 잡힌다. 82 이하는 이를 대비한 사전 공작이다. 흑89로 90에 잇는 것은 백이 ‘가’에 젖히면 잡힌다. 92까지 백이 탈출에 성공해 앞서나간다. 박지연 5단
[제24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급박해진 국면 2020-03-02 18:24:19
강수를 던진다. 흑45로는 참고도2의 1로 늘어서 타협했다면 온건한 진행이 된다. 3 이하 먼저 실리를 챙기고 17까지 백 대마를 공격하는 수순이 예상된다. 하지만 흑은 실전처럼 47의 백 머리를 단수치는 자리에 더 매력을 느꼈다. 백은 50으로 차단하고 흑은 53으로 움직여서 순식간에 판이 급박해졌다. 박지연 5단
[제24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초반은 취향대로 2020-02-27 17:50:34
참고도1의 흑1로 한 칸 다르게 두는 방법도 있다. 백2 이하 쌍방 충분히 가능한 진행이다. 백18도 취향으로 참고도2의 1도 가능하다. 백이 7로 붙이고 나와서 초반 급전이 예상된다. 흑이 이것이 싫다면 4로는 실전에 둔 것처럼 14에 뛸 수도 있다. 흑은 23부터 준비된 27을 덮어씌워 호방한 작전을 펼친다. 박지연 5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