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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칼럼] 방글라데시 독립유공자들의 특권 놀음 2024-08-16 17:42:48
방글라데시 사태는 국가 몰락의 전형적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기득권을 등에 업은 세력이 권력과 이익 독점을 위해 극단적 분열과 대결을 부추기고 경제는 파탄에 빠지는 경로다. 사태를 촉발한 건 독립유공자 공직 할당제다. 방글라데시에서 공무원은 각종 복지혜택을 받아 안정적인 데다 ‘부패 천국’에서 뇌물까지...
[천자칼럼] 슈밋의 '워라밸 비판' 2024-08-15 17:16:27
2002년 5월 어느 금요일 오후. 구글 창업자 래리 페이지가 퇴근하면서 회사 게시판에 “이런 광고는 너절해!”라는 메모를 붙였다. 일본제 가와사키H1B 오토바이를 검색했더니 미국 H-1B 비자(취업비자) 얻는 방법을 조언해준다는 변호사 광고 등 원치 않는 광고가 줄줄이 뜬다는 불만이었다. 몇몇 검색 엔지니어가 메모를...
[천자칼럼] 美 픽업트럭 2024-08-14 17:48:27
“열여섯 살이 되자마자 모아둔 250달러로 픽업트럭을 샀다네.” 미국 최고 권위의 음악상 그래미 어워드 대상(1998년)을 받은 인기 컨트리 가수 조 디피의 히트곡 ‘픽업 맨’ 가사다. 픽업트럭 덕에 학교에서 가장 예쁜 여학생과 놀러 다녔다는 내용이 흥겨운 기타 반주에 이어진다. 미국 자동차보험사가 성인 2000명을...
[천자칼럼] 후쿠시마 방류 1년, 거짓 범벅의 괴담들 2024-08-13 17:34:58
‘거대한 거짓말을 반복하면 대중은 결국 믿게 된다.’ 나치 선전 장관 요제프 괴벨스의 유명한 어록이다. 1년 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처리수 방류 시작 전후 더불어민주당 등이 반복한 ‘괴담 광풍’을 연상하게 한다.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는 저명한 과학자조차 돌팔이로 몰고 ‘독극물’ ‘핵 폐수’라고 했다....
[천자칼럼] 난민 출신 마라토너의 위대한 승리 2024-08-12 17:36:43
“배구를 하고 싶었지만 돈이 들었고 수영도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육상은 무료였다.” 이번 파리올림픽 여자 마라톤에서 우승한 시판 하산(네덜란드)의 말이다. 1993년 에티오피아에서 태어나 2008년 난민 신분으로 네덜란드에 정착한 그에게 선택지는 많지 않았다. 그는 “네덜란드 역시 돈 없는 난민에게 모든 문이 닫혀...
[천자칼럼] 세기의 임대인·임차인 2024-08-11 17:48:52
1998년 9월, 캘리포니아 먼로파크에 신혼집을 차린 수전 워치츠키 부부가 두 명의 스탠퍼드 대학원생에게 방 두 개와 차고를 월 1700달러에 임대했다. 집 사느라 빌린 은행 빚을 갚는 데 도움이 될까 하는 소박한 생각에서였는데 결과적으로 ‘세기의 임대차 계약’이 됐다. 차고를 빌린 대학원생은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천자칼럼] 난카이 대지진 2024-08-09 17:39:38
스스로 벌인 침략전쟁 외에는 별다른 외침을 겪은 적 없는 일본은 대신 지진·태풍 등 자연재해를 늘 머리에 이고 산다. 그나마 태풍은 특정 시기에 찾아오는 데다 경로도 나름 예측이 가능하지만, 지진은 그렇지 않다. 크고 작은 지진이 연중행사처럼 발생하는 일본에서 초대형 지진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발밑의...
[천자칼럼] BOJ의 굴욕 2024-08-08 17:53:35
“그는 불타는 로마를 보며 악기를 연주한 (네로 황제와 같은) 인물로 기억될 것이다.” “일본은행(BOJ) 총재로 임명될 때 이미 낡은 인물이었고 더 낡은 인물이 돼 BOJ를 떠난다.” 1998~2003년 BOJ 총재를 지낸 하야미 마사루가 퇴임 직전 국내외 금융 전문가들에게 받은 평가다. 그는 2000년 8월 “저금리는 좀비기업을...
[천자칼럼] 美 대선 부통령에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 2024-08-07 17:53:05
미국 부통령은 상당한 실권을 가지고 있다. 대통령 유고 시 대통령직을 넘겨받고 상원 의장을 겸한다. 그러나 미국 대통령과 비교하면 역시 2인자 자리다. 수정헌법에 따라 1804년부터 대통령의 ‘러닝메이트’로 출마해왔지만 대통령에게 지명받는 특성상 대통령 그늘 아래다. 이 때문에 초대 부통령 존 애덤스는...
[천자칼럼] 셔먼법과 구글의 운명 2024-08-06 17:47:36
19세기 미국 경제 발전의 기폭제는 남북전쟁(1861~1865년)이었다. 전쟁을 치르기 위해 각종 군수품의 대량생산이 이뤄졌고 철도와 선박 등 운송, 통신기술이 발달했다. 전쟁 후엔 전국 단위 시장이 출현했고 커진 시장을 차지하기 위해 수직 또는 수평으로 통합하는 기업들이 생겨났다. 이렇게 탄생한 거대 기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