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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산불 사망자 벌써 26명…1987년 통계 작성 이후 '최다' 우려 2025-03-26 19:52:19
거대한 화마가 좀처럼 잡히지 않는 가운데 이번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가 역대 최다를 기록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26일 오후 4시 기준 이번 산불 사태로 목숨을 잃은 사람은 24명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더해 이날 오후 영덕에서 1명의 추가 사망자가 나왔고, 의성에서 진화작업...
"새벽 어르신 업고 방파제로 피신…괴물산불, 상상 못할 정도로 빨라" 2025-03-26 18:01:14
관계자는 “청송군에서 산불이 넘어왔는데 이날 새벽 2시께 해안 지역까지 불이 빠르게 확산됐다”고 말했다. 사망자 대부분은 고령자다. 스스로 대피하기 어려운 상태에서 갑작스러운 화염에 휩싸이거나, 차를 타고 대피하다 도로에서 참변을 당했다. 영양 석보면에서는 한꺼번에 4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모두 불길을 피해...
잿더미 된 고운사, 범종만 덩그러니…보물·천연기념물 15건 소실 2025-03-26 17:59:59
◇하회마을·병산서원도 안심 못해대형 산불이 좀처럼 잡히지 않아 세계문화유산인 안동 하회마을과 병산서원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산불이 뻗어나가는 길인 화선이 의성과 안동 일대 산림을 태우며 병산서원까지 직선거리 3㎞ 안팎으로 근접했다. 안동시는 이날 오후 8시20분께 인금리 등 하회마을과 병산서원...
한덕수 복귀 후 첫 고위당정 30일 연다…추경·재난·통상대책 논의 2025-03-26 17:56:19
“지난해 더불어민주당이 삭감한 재난 대응 예비비 2조원을 이번 추경에 포함해 국민 안전망을 복원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과 정부가 한 권한대행 복귀를 계기로 안정적으로 국정을 운영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고위당정협의회를 조속히 추진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여당 관계자는 “민주당은...
떠다니는 불씨…지리산·포항·울진도 위험 2025-03-26 17:54:40
채로 현장에서 발견됐다. 산불은 상승 기류를 타고 열기둥이 솟구치는 ‘비화(飛火)’ 현상을 일으키며 경북 북동부 지역을 휩쓸고 있다. 불씨가 초속 10∼20m의 강풍을 타고 10초 내 1㎞ 이상 날아가 산림당국도 진화에 속수무책인 상황이다. 국내 1호 국립공원인 지리산과 경북 포항시에도 산불이 번지고 있다. 포항은...
농식품장관, 의성 산불현장본부 방문…"진화 장비 보강" 2025-03-26 17:44:37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다른 지역도 산불 발생 위험이 크다고 평가된다. 이에 산림청은 전날 오후 4시부로 전국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높였다. 송 장관은 "봄철 건조하고 바람이 계속돼 작은 불씨가 큰 산불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입산과 성묘 시 화기를 소지하지 말...
산청 산불 지리산으로 확산, 인근 주민 대피명령 확대 2025-03-26 17:39:35
산청에서 발생한 산불이 엿새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리산국립공원 자락 주민에 대한 대피명령이 확대되고 있다. 경상남도 산청군은 26일 오후 재난 문자를 통해 삼장면 4개 마을에 대해 대피 명령을 발령했다. 해당 마을은 삼장면 대포, 황전, 내원, 다간마을이다. 앞서 산청군은 시천면 중산리 전체 주민에 대해서도...
[사설] 산불에 국토 초토화…재난 대응·복구체계 전면 수술해야 2025-03-26 17:32:34
헬기의 운항이 일시 중단됐다. 역대 최악의 산불이자 지금껏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국가적 재난이다. 성묘객의 실화로 시작된 의성 산불이 며칠 만에 경북 북부 지역을 초토화할 만큼 번진 건 건조한 날씨와 강풍 탓이다. 하지만 대형 화재에 대비한 장비와 전문인력 부족이 초기 대응 실패를 부른 것도 사실이다. 경...
언양 화장산 산불 29시간 만에 완전 진화…"인명피해 없어" 2025-03-26 17:24:38
대피하도록 도왔다"고 설명했다. 화장산 산불의 경우 인근에 주민들이 거주 중인 마을과 대단지 아파트 등이 있어 긴급재난문자와 마을 방송을 통해 조기 대피 명령을 내렸고, 공무원들이 현장에서 주민 대피를 유도했다고 울주군은 전했다. 또 거주지 외 대피처가 없는 주민들을 위해 울주군민체육관, 언양초등학교, 언양...
역대 최악의 산불…"24명 사망·26명 부상" 2025-03-26 17:07:44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6일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산불 관련 사상자 수가 50명으로 잠정 파악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24명, 중상자 12명, 경상자 14명이다. 지역별 피해 규모를 보면 경북 의성에서 사망 20명, 중상 7명, 경상 8명 등 35명의 사상자가 나와 가장 큰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경남 산청에서는 사망 4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