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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40대 '모태솔로남'...평생 '썸'만 타고 끝난 사연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3-11-11 09:04:28
한번 볼까요. 파란 소파에 앉아 있는 귀여운 소녀와 강아지. 여느 행복한 가정의 모습 같습니다. 그림 속에서 이 장면을 바라보는 사람은 아마도 소녀의 부모님이겠지요. 예술이라는 길을 홀로 걸어가기로 굳게 결심한, 하지만 서로를 한없이 아끼는 친밀한 두 사람. 둘은 머리를 맞대고 행복한 가정의 모습이 담긴 이 작품...
우리나라 최초의 '공예 디자이너' 이순석 [더 라이프이스트-성문 밖 첫 동네, 충정로 이야기] 2023-11-02 17:50:19
우리나라 문학사의 이단아 이상이다. 그는 종로에서 제비다방을 폐업하고 금홍이하고도 헤어진 뒤 이곳 출입이 잦았다. 이곳의 지배인은 변동욱이었다. 이상은 변동욱에게 자그마한 키에 지성미가 넘치는 여동생을 소개해 달라고 했다. 그래서 시인 이상과 문학소녀 변동림의 만남은 시작됐다. 둘의 만남은 가히 변강쇠와...
[이 아침의 시인] 詩를 통한 기도와 위로…수도자이자 시인 이해인 2023-10-23 18:18:49
‘해인글방’에서 문학을 통한 기도와 위로를 전하고 있다. 최근 8년 만에 신작 시집 를 출간했다. 1945년 강원 양구의 독실한 가톨릭 집안에서 태어났다. 친언니가 수녀원에 들어가자 자주 방문해 시간을 보냈다. 언니, 오빠들이 읽던 잡지 ‘학원’ 등을 읽으며 문학소녀로 자라났다. 고등학교 무렵 수도자의 길을 걷기로...
[이·팔 전쟁] 말레이, '팔 작가 시상 연기'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불참 2023-10-17 15:54:04
아다니아 시블리는 20일 도서전 산하 문학진흥단체 리트프롬이 수여하는 리베라투르상을 받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리트프롬은 지난 13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서 수백만 명이 고통받도록 한 하마스가 시작한 전쟁 탓"이라고 배경을 설명하며 시상식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세계 작가 350여명이 공개서한을 보내...
[이·팔 전쟁]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팔 작가 시상식 돌연 연기 2023-10-16 21:28:37
팔레스타인 작가들이 그들의 생각과 감정, 문학에 대한 소견을 공유할 공간을 폐쇄하는 게 아니라 만들어낼 책임을 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독일 국내에선 시블리가 리베라투르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일부 심사위원이 사퇴하는 등 예전부터 논란이 불거진 상황이었다고 가디언은 지적했다. 2020년 영어로 출간...
노벨평화상, 이란 여성운동가 모하마디 '옥중 수상'(종합) 2023-10-06 19:14:48
이란의 용감한 여성과 소녀들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소감을 대신 전했다. 이날 모하마디가 선정되면서 여성 노벨평화상 수상자는 19명으로 늘었다. 이란은 여성 노벨평화상 수상자만 2명을 '배출'하게 됐다. 인류 평화에 이바지한 인물에게 주는 노벨평화상은 1901년 시작돼 올해로 104번째로 수여됐다. 지금까지...
'북유럽 거장' 극작가 욘 포세, 노벨문학상 품었다 2023-10-05 21:20:09
어머니, 아이, 남자(남편), 여자(아내), 소년, 소녀 등이다. 이들은 대부분 이름이 없다. 고유한 성격도 부여되지 않는다. 그냥 단순한 일반적인 사람들일 뿐이다. 그의 작품은 이런 평범함과 보편성을 통해 우리 삶을 다시 한번 들여다보도록 만든다. 국내에도 소설 (문학동네) 등 여러 권이 번역돼 있다. 민음사는 이달 ...
[장석주의 영감과 섬광] 그 많던 '문학소녀'는 다 어디로 갔을까? 2023-09-26 18:10:38
문학소녀가 교실 뒷자리에서 교과서 아래 전혜린의 책을 숨긴 채 탐독한다. 절대와 완전을 꿈꾸던 전혜린을 모방하는 문학소녀들이 잇따른다. 내 판단에 ‘전혜린 현상’과 문학을 동경하는 소녀가 늘어난 현상은 서로 맞물린다. 그는 일기에 “아무튼 낯익은 곳이 아닌 다른 곳, 모르는 곳에 존재하고 싶은 욕구가 항상...
[남정욱의 종횡무진 경제사] 성냥 팔던 고사리손, 성냥으로 떼돈 번 큰손…모두 '비참한 최후' 2023-08-02 18:07:22
발명되면서 성냥은 사람들의 손에서 잊힌다. 그러나 백린은 그 뒤로도 오래 살아남아 네이팜탄이 등장하기 전까지 백린탄이라는 이름으로 인류를 괴롭혔고 1980년 ‘특정 재래식 무기 사용 금지 제한 협정’으로 공식 금지된다. 성냥팔이 소녀의 시대는 그제야 비로소 상징적이고 문학적인 막을 내린다. 남정욱 前...
천명관 "초가집서 태어나 한국 사회 변화 관통…작가로서 축복" 2023-05-21 06:00:00
정도로 굴러다니는 삼류 잡지부터 도서관 문학전집까지 닥치는 대로 읽었고, 영화도 많이 봤다"고 했다. 그는 "읽고 겪은 모든 것이 축적돼있던 것 같다"며 "난 다양한 형태의 사회를 경험하면서도 문화를 향유한 세대였다. 한국 사회의 빠른 변화를 관통한 것은 작가로서 축복이었다"고 말했다. 천 작가의 첫 장편소설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