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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대기오염"…코앞도 안보이는 매연이 아름답다고?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4-10-12 00:00:01
그림값도 수백억 원에 달하는 작가입니다. 화가로서는 엄청난 성공을 거뒀지만 베이컨의 개인적인 삶은 그리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1909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참전용사 출신이고 독실한 가톨릭 신자였던 아버지는 이걸 고치겠다고 하인들한테 채찍으로...
고야·드가와 나란히 걸린 한국미술…'프리즈 런던' 韓 존재감 커졌다 2024-10-10 18:14:19
런던’이 있다. 그림을 사고파는 미술 장터지만 이곳은 세계 미술계의 대세를 숨김없이 보여주는 장(場)으로 평가받는다. 최대 수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자리값을 내고 참전하는 갤러리들이 ‘지금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작품’들을 들고나오기 때문이다. 여기엔 냉정한 수요·공급 논리만 있을 뿐 인종, 애국심, 각국...
마네 66억·야요이 22억…미술시장 '불황 터널' 끝나가나 2024-10-10 18:12:29
‘인피니트 네츠’ 그림을 약 22억원에 판매했다. 다만 수백억원대 작품이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던 수년 전 호황기와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이날 열린 크리스티 런던 경매에서 루시안 프로이트의 그림이 208억원에 팔린 것도 호재다. 가을 경매 기간 크리스티 런던은 약 144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몸값 수백억' 된 철부지 소년...뒤엔 '황금의 스승' 있었다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4-09-14 07:41:42
탄생을 표현하기 위해서였고, 황금으로 그림을 장식한 건 작품을 더 화려하게 만들기 위해서였던 겁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런 클림트의 이상적인 생각을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속은 방탕했지만 겉은 엄숙했던 위선적인 사회 분위기에서는, “클림트가 지나치게 야한 그림을 그린다”는 게 좋은 트집거리가 됐습니다. ...
'진짜 컬렉터'의 안목으로 엿보는 인간의 초상 2024-09-11 17:12:03
이 그림은 마를렌 뒤마의 ‘교복 입은 천사들(Angels in Uniform)’. 수녀원이었던 ‘스텔리네(Steline·작은 별)’라는 이름의 고아원에 살게 된 가엾은 어린이들의 초상이다. 뭉개진 얼굴에선 희미한 미소가 보이는 듯 하지만, 살짝 올라간 입꼬리의 끝에 어딘가 모를 불안이 걸려 있는 이유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인...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울게 된다"…로스코와 이우환의 특별한 조우 2024-09-11 17:10:39
어둡다. 이유가 있다. 로스코의 목표는 그림을 통해 감정을 전달하고 관람객이 스스로 내면을 돌아보게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그는 ‘아무 모양도 없는 그림’을 그렸다. 작품에 어떤 모양을 그려 넣는 순간 관람객은 ‘그 모양이 무엇인지’만 궁금해한다는 이유에서다. 모든 사람이 자신의 내면을 비춰볼 수 있는 거울...
[책마을] 마크 로스코 그림 앞에서 사람들은 왜 울까 2024-09-06 18:27:21
그의 작품값은 수백억원이 넘는다. 커다란 캔버스를 가득 메운 색 덩어리는 어떻게 사람들에게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걸까. 는 로스코의 아들 크리스토퍼 로스코가 쓴 로스코의 그림과 생애에 관한 가이드북이다. 여섯 살 때 부친을 여읜 까닭에 아버지에 관해 많은 기억을 갖지 못한 크리스토퍼는 아들보다는 전시 기획자...
[일문일답] 윤영빈 "한화·항우연 적극 중재…제도 문제 있으면 개선할 것" 2024-09-05 15:34:13
그림 하에서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지재권이나 기술료를 떠나 경쟁력 있는 발사체를 확보하면 민간기업은 매칭펀드를 내고 뛰어들어 확보하려는 의지가 당연히 생길 것이다. 그런 묘안을 우주청이 고민하고 있다. -- 2045년 스페이스 광개토 프로젝트를 윤석열 대통령이 제시했는데, 아직 명확한 계획이 없다. 언제...
연예인 이름값 노린다고?…박기웅·솔비·하정우, 그림에 '진심' 2024-09-03 11:07:07
연예인들이 그림에 관심을 갖고, 이를 통해 대중화되는 것에 대해 반기는 분위기다. "미술은 어렵다", "고리타분하다"는 인식을 개선하고, 보다 편히 미술에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것. 하지만 한 미술 관계자는 "기초도 제대로 닦지 않은 상태에서 전시회부터 열고, 그림값을 올리려는 일부 사람들의 행태가 미술...
"100억원 주겠다"…집안 재산 털어 일본인에게 건넨 이유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4-08-31 00:23:11
귀중한 그림이나 책을 땔감으로 써버리곤 했습니다. 다행히도 이 책은, 우연히 송병준의 집을 방문한 골동품상이 아궁이에 들어가기 직전 발견한 덕에 잿더미 신세를 면할 수 있었습니다. 간송은 작품을 가져온 골동상에게 후한 값을 주고 이 작품을 구매했습니다. 마상청앵(보물)은 단원 김홍도(1745~1806?)의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