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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이전의 우주처럼…회화 이전의 그림을 찾아나서다 2024-02-27 18:55:20
그룹전에 참여했고, 1981년 상파울루 비엔날레에 작품을 전시했다. 둥근 돌, 날카로운 철사, 흩날리는 연필심 등 자신이 직접 고안한 도구들로 어떤 꾸밈도 없는 순수한 상태를 묘사하기 시작했다. 처음 없앤 건 그의 주관적인 판단이었다. 물감을 머금은 돌멩이를 임의의 장소에 던지고, 수직으로 세워둔 막대기가 기우는...
국화·삼베·짚풀…미술관서 치르는 '아버지 장례' 2024-02-23 18:45:20
뉴뮤지엄에서 호평받은 개인전, 상파울루 비엔날레와 싱가포르 비엔날레 등에서 연 전시와 달리 이번에는 삼베와 국화 등 한국적인 재료를 주로 사용했다. 작가는 “아버지가 코로나19로 3년 전 세상을 떠났는데, 한국의 장례 문화 중 삼년상이라는 전통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며 “삼년상을 치르는 느낌으로 짚풀, 베 등...
현대차, 미국 휘트니미술관 10년 장기 파트너로 2024-02-06 18:48:49
휘트니미술관(사진)의 ‘10년 파트너’가 됐다. 현대차는 휘트니미술관과 10년 장기 후원 협약 및 신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6일 발표했다. 1931년 개관한 휘트니미술관은 예술가들의 대담한 시도와 도전에 주목해 ‘혁신적인 전시’에 집중하는 미술관이다. 2만5000여 점의 작품과 3500여 점의 뉴미디어 작품을 소장하고...
전기톱 든 구순 조각가의 열정, 세계적 화랑이 알아봤다 2024-02-02 18:19:04
권위의 미술 전시인 이탈리아 베네치아비엔날레 본전시에 초청되며 국제 미술 무대의 중심에 들어섰다. 김윤신 조각가는 최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국제적인 화랑 두 곳과 동시에 계약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김윤신’ 하면 떠오를 만한 좋은 작품을 세상에 남기고 싶다”고 했다. 지난 40여 년간 아르헨티...
한국 작가들로… 그것도 시장성 불투명한 작가로 새해 첫 전시 여는 외국 갤러리 2024-02-02 10:27:19
맡았던 ‘비엔날레 전문’ 김성우 큐레이터를 초청해 꾸몄다. 타데우스로팍은 작가 선정과 작품 선정을 모두 김 큐레이터의 손에 맡겼다. 김 큐레이터가 조명하는 작가는 이해민선, 권용주, 남화연, 제시 천, 양유연, 정유진 등 모두 6명. 지난해 3명보다 규모가 커졌다. 올해 전시회에 참가하는 작가들은 1977년생부터...
Love Art, LA 미술관이 별처럼 수놓은 도시 2024-02-01 18:57:54
하고 있다. 2010년부터 LA지역 예술가들을 위한 비엔날레 ‘Made in L.A.’를 만들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미술관 정원과 레스토랑, 마당에 놓인 토머스 헤더윅의 ‘스펀 체어’ 등에 편히 앉아 있으면 자연스럽게 현지인과 어울릴 수 있다. 하얀 벌집 미술관 브로드 현대미술을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LA에선 아침부터...
이방인 신세 한국미술…세계미술 중심에 선다 2024-01-31 22:49:45
김윤신(89)과 미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이강승(46·사진) 외에도 작고 작가인 이쾌대(1913~1965)와 월전 장우성(1912~2005)이 선정됐다. 근대 거장들 ‘이방인’의 면모 주목 올해 60회를 맞는 베네치아비엔날레는 매번 다른 주제로 본전시를 연다. 예술감독을 맡은 브라질 큐레이터 아드리아노 페르노사는 올해 주제를...
[이 아침의 조각가] 장식·군더더기는 싹 버렸다…韓 미니멀리즘 대가 박석원 2024-01-28 18:20:17
창립 멤버로 활동하며 파리 비엔날레 등 국제무대에 작품을 선보였다. 극단적으로 단순한 형태를 추구한 그의 작품들은 서양의 미니멀리즘과 맞닿아 있다. 여기에 인공적인 재료가 아니라 자연적인 소재를 주로 활용하고, ‘자연과의 합일’ 등 동양사상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한국적 미니멀리즘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英 서펀타인파빌리온 '올해의 설계자'에 조민석 2024-01-24 18:57:12
런던 켄싱턴가든 내 서펀타인 사우스에 설치될 23번째 파빌리온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군도의 여백’이란 이름으로 마당 같은 역할을 하는 중앙 공간을 둘러싼 5개의 섬 콘셉트로 파빌리온을 꾸밀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2014년 이탈리아 베네치아 비엔날레 건축전에서 황금사자상을 받았다. 안시욱 기자...
떠난 예술가와 남겨진 이야기 2023-12-28 19:11:34
거리가 멀었다. 2015년 이탈리아 베네치아 비엔날레 병행전시로 열린 ‘단색화’전이 주목받으면서 본격적으로 빛을 봤고, 한국 미술을 대표하는 최고의 인기 작가가 됐다. 지난 2월 박 화백은 폐암 3기 판정을 받은 사실을 처음 알리며 이렇게 말했다. “다시 한번 부탁하건대 안부 전화하지 마라. 나는 캔버스에 한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