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수생의 시대가 왔다…"IPO 대박 노려유" [백브리핑]

최근에 기업공개(IPO) 시장에 대어급 재수생들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이틀 전에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의 상장 소식이 화제가 됐는데요. 김 기자, 더본코리아가 6년 만에 IPO에 재도전한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지난 2018년에 상장을 추진했지만, 코로나19 때문에 보류하게 됐는데요.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다시 IPO 시장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지난 29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고요.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인데요. 원칙적으로 거래소의 상장 예비심사 기간이 45영업일인 점을 고려할 때, 오는 7월 말쯤 심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본코리아는 백종원 대표가 최대 주주(지분 76.69%)로 있는 프랜차이즈 업체로 유명하죠. 처음 상장 준비에 나섰을 땐 브랜드가 12개였는데요. 현재는 25개로 2배 넘게 늘었습니다. 대표적인 브랜드로 빽다방과 홍콩반점, 역전우동, 한신포차 등이 있는데요. 메뉴 가격 인상을 통해 매출 확대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매출액을 살펴봐도 전년 대비 46% 늘어난 4,107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요. 다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0.6% 감소한 256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시장에서는 몸값을 3,500억 원에서 4천억 원 수준으로 평가하는데요. 기존에 교촌에프앤비나 디딤이앤에프 등 프랜차이즈 업체들 모두 상장 이후 주가가 부진한 점은 우려 요인으로 꼽히지만요. 더본코리아가 구주매출이 없기 때문에 무난하게 예비 심사를 통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프랜차이즈 기업 중 성공적인 상장 사례를 찾기 어렵지만, 더본코리아가 유통업뿐만 아니라 호텔업에도 진출한 점도 눈여겨봐야겠습니다. 그런데 김 기자, IPO 재수생이 또 있다면서요? 어느 기업입니까? 케이뱅크입니다. 인터넷전문은행이죠. 올해 IPO 시장 최대어로 손꼽히는데요. 다음 달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심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더본코리아처럼 IPO 재수생인데요. 지난 2022년 상장에 나섰다가 시장 상황을 고려해 한 차례 포기한 바 있습니다. 기업가치는 최대 5조 원대까지 바라볼 수 있다는 증권가 전망이 나왔습니다. 대신증권은 "올해 연말쯤 상장을 예상하는데, 자기자본은 2조 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한다"며 "케이뱅크의 기업가치를 현재의 카카오뱅크와 비교하는 것은 전략 변화 때문에 무리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케이뱅크가 올해 1분기 507억 원의 순이익을 달성한 점도 IPO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인데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5배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더본코리아와 케이뱅크 모두 거래소의 예비심사를 통과하면, 증권신고서와 투자설명서를 제출하고 공모를 진행하게 되는데요. 통상 예비심사 통과 이후 상장까지는 6개월이 소요됩니다. 상장을 미룬 기업 중에 케이뱅크뿐만 아니라 컬리도 올해 1분기 호실적을 냈는데요. IPO와 관련해 진척된 사안은 없었나요? 네, 아직은 IPO에 신중한 모습입니다. 우선 컬리는 회사 창립 9년 만에 처음으로 적자에서 탈출했습니다. 뷰티컬리와 수수료 기반의 판매자 배송(3P) 상품을 확대한 덕분이라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올해 1분기 별도기준으로 약 5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습니다. 다만, 연간 기준으로 살펴보면 영업손실이 2억 원으로 집계됐는데요. 시장에서는 컬리가 첫 분기 흑자를 낸 만큼 IPO 시장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는 게 아니냐는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컬리는 지난 2021년부터 상장을 추진했는데요. 당시 4,700억 원 규모의 프리IPO 투자를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4조 원대로 평가받던 기업가치가 떨어지면서 상장을 보류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여전히 구체적인 상장 계획은 밝히지 않았는데요. 컬리 관계자는 "최근 시장에서 자주 언급되는 IPO의 경우 구체적으로 확정된 부분은 없으나 주관사와 긴밀히 협의해 좋은 타이밍에 재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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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한가 쇼크 만회, 지금"…항암제 개발사 총출동 [백브리핑]

백브리핑 시작합니다. 증권부 김대연 기자 나왔습니다. 오늘(31일)부터 세계 3대 암학회 중 하나인 미국임상종양학회(ASCO)가 열리죠.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핵심 파이프라인 연구 결과가 공개되는데요. 김 기자, 이번 ASCO에서 투자자들이 어떤 기업들을 눈여겨보면 좋을까요? 증권가에서는 유한양행과 리가켐바이오, 에이비엘바이오, 앱클론 등을 주목하라고 조언합니다. 우선 ASCO부터 간단하게 설명해 드리면요. ASCO에서는 신약 후보 물질의 후기 임상시험 결과나 상업화를 코앞에 둔 약물이 공개되는데요. 매년 4만 명이 넘는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최신 연구와 산업 동향을 공유하는 학회입니다. 올해는 오늘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닷새 동안 열리고요. 이번에 참가하는 국내 기업들과 주요 발표 내용도 정리해봤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유한양행이 기대주로 꼽히는데요. 유한양행은 얀센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습니다. 얀센의 모회사인 존슨앤드존슨이 5건의 연구 결과를 대신 발표할 예정인데요. 폐암 신약인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 요법 결과에 대한 기대감이 큰 상황입니다. 리가켐바이오와 에이비엘바이오도 각각 중국 파트너사와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위암과 고형암에 대한 임상 결과를 전할 계획입니다. 혈액암 분야에서는 앱클론의 임상 1상 추적 관찰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최근에 HLB 간암 신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지 못했는데요. HLB도 이번 ASCO에 참가한다고요? 어떤 내용이 발표되죠? HLB는 간암 1차 치료제로 개발 중인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의 임상 3상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미 일주일 전에 글로벌 3상 환자의 전체 생존 기간 중앙값(mOS)을 공개했는데요. 기존에 22.1개월로 집계됐는데, 최종적으로 23.8개월로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내용은 이번 ASCO에서 공개되는데요. 앞서 HLB는 2주 전에 FDA로부터 간암 신약에 대한 보완요구서한(CRL)을 받았습니다. 중국 파트너사인 항서제약의 CMC(제조공정) 문제 때문이라고 해명했는데요. 오늘 항서제약이 FDA로부터 추가로 CRL을 수령할 예정인데, HLB는 "내용을 확인하고 최대한 빨리 FDA와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시장은 냉정했습니다. ASCO 개최 당일인 오늘은 HLB 그룹주를 포함한 바이오주가 강세인데요. FDA 승인 불발 소식이 전해지면서 HLB그룹 상장사 9곳 모두 하한가로 마감한 바 있습니다. 지난 17일부터 전날까지 10거래일 동안 HLB 주가는 36% 빠졌습니다. 어제도 HLB 그룹주는 모두 내림세를 보였는데요. 올 초부터 지난 16일까지 89% 급등한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개인 투자자들도 연초부터 455억 원을 사들였는데, 열흘 만에 402억 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HLB뿐만 아니라 최근에 큐라클과 부광약품까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에 악재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번 ASCO가 투심을 살릴 수 있는 기회일까요? 증권가 전망은 어떻습니까? 증권가에서는 개별 종목의 악재가 전체 바이오주 투심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다고 분석합니다. 실제로 HLB그룹주가 모두 하한가를 기록했을 때도 유한양행과 리가켐바이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대다수 바이오주가 빨간 불을 켰는데요. 각자도생 체제가 펼쳐진 거죠. 실적을 증명할 수 있는 기업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올해 ASCO에서도 유의미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기업을 타깃으로 삼아야 할 텐데요. 특히 유한양행이 공개할 연구 성과를 통해 오는 8월 FDA 심사 통과 여부까지 가늠해 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하이투자증권은 "유한양행이 FDA 승인 후 수령할 마일스톤(기술료)과 로열티가 하반기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며 "금리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과 매크로 이슈 등으로 신약 개발사에 대한 관심이 긍정적이지 않지만, 장기적인 전망을 위해 ASCO를 통해 국내외 업체들의 개발 동향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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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시장 특징주] HD현대중공업(329180)

현대중공업이 최근 금융 시장에서 눈에 띄는 움직임을 보입니다. 특히, 기관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현대중공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일부 차익 실현 움직임이 관찰되고 있지만, 현대중공업의 주요 투자 포인트는 여전히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방산 분야에서의 성과가 눈에 띕니다. 현대중공업은 방산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최근 페루 국영 심화조선소와 체결한 6,406억 규모의 함정 4척에 대한 현지 공동 생산 계약은 중남미 방산 수출 사상 최대 규모로 기록되었습니다. 이번 계약은 국방부, 대한민국 해군, 방위사업청, 해양경찰청, 산업통상자원부, 주페루 한국대사관, 코트라 등이 참여한 '팀코리아'의 노력으로 이루어진 성과로, 현대중공업의 방산 분야에서의 역량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현대중공업이 방산 시장에서 얼마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줍니다. 또한, 현대중공업은 엔진 사업부를 보유한 유일한 조선사로서의 강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현대중공업이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기관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중남미 시장에서의 역대급 방산 수출 계약 체결은 현대중공업이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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