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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말차 생산지 '우지'…그 초록빛 시간 속으로 [김현주의 재팬코드] 2025-11-14 17:00:01
아미타당은 비교적 온전하게 남아 있어 11세기 귀족문화의 건축과 회화, 정원 양식을 엿볼 수 있다. 뵤도인 정원에 들어서면 물에 비친 봉황당이 잔잔히 자리하고 있다. 천년의 시간을 되새기며 걷다 보면 정원의 돌길 사이로 스며드는 흙과 물, 비의 냄새가 감각을 채운다. 현장에서 진행되는 가이드 코스도 있고, 천천히 ...
다시 돌아온 '茶이나' 시대 2025-11-06 18:08:46
귀족계급이 마시는 기호음료였으나 당나라 땐 차를 마시는 풍조가 대중화되면서 길거리 곳곳에 찻집들이 생겨났다. 차 문화는 송대에 와서 더욱 화려한 문화로 발전했다. 송의 차 문화는 중국 역사상 절정이었다. 황실이 음다문화를 주도하면서 차와 관련한 문화와 놀이가 대중의 일상으로 급속히 번져 나갔다. 문인들은...
찻잔 티스푼은 위·아래로 젓고 트레이는 아래부터 차례대로 드세요 2025-09-11 18:32:51
크림 티’ 등 여러 가지 용어가 등장한다.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애프터눈티는 오후 3~5시 귀족들이 간단히 허기를 채우고, 모임을 즐기기 위한 목적으로 열었다. 로열 티는 여기에 샴페인 등 알코올이 추가된 것을 뜻한다. 하이 티는 이름 때문에 고급스러운 메뉴라고 오해하기 쉽지만, 노동자와 서민 계층이 주로 즐기던...
茶時 즐기는 애프터눈티 2025-09-11 18:26:26
코끝에 닿는다. 뽀얗고 부드러운 클로티드크림과 달콤한 딸기잼을 쓱 바르고 한입 베어 물면 오후의 피로가 한순간에 스르르 녹아내린다. 꽃향기를 머금은 홍차 한 모금을 마시면 그 순간만큼은 19세기 런던의 공작부인이 된 듯하다. 애프터눈티는 말 그대로 오후 3~5시에 마시는 차와 디저트 문화다. 아기자기한 소극장을...
실론 홍차 블렌드 티, 버터향 스콘으로 오감 깨워…뉴욕의 여유를 마시다 2025-09-11 17:23:41
클로티드 크림을 차례로 발랐다. ‘잼 먼저, 크림 먼저’의 논쟁은 이곳에선 불필요하다. 가장 고전적이지만 가장 따뜻한 이 맛을 각자의 방식대로 즐기면 된다. 맨 위층의 디저트는 작은 보석상자 같다. 크렘 브륄레의 설탕 껍질을 깨면 마다가스카르 바닐라의 진한 향이 퍼지고, 망고·패션프루트 케이크가 산뜻하게...
카페의 낮, 묘지의 밤…파리의 두 얼굴 2025-05-29 17:36:02
퍼진다.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원한다면 휘핑크림(생크림)이 올라간 비엔나식 핫초코를 주문해보자. 세기를 이어온 맛, 파리의 카페가 내놓는 또 다른 메뉴다. 미술관 빼닮은 파리의 묘지…죽음을 예술·철학으로 승화 파리 3대 공동묘지프랑스 파리 동쪽 끝, 20구에는 축구장 62개 크기(44㏊)의 거대한 야외 미술관이...
호텔에서 발레 콘서트·버스킹 공연 볼까…놀이공원에서 윷놀이 즐겨볼까 2024-09-12 15:50:00
크림, 톤업 선크림, 클렌징 밤과 엽서 등이 들어있다. 1박당 2세트가 제공된다. 에버랜드에선 추석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명절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는 14일부터 28일까지 카니발 광장에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체험존을 마련한다. 에버랜드 대표 캐릭터인 레니와 라라가 한복을...
[이주의 호텔 프로모션] 호텔로 떠나는 미식 여행 2024-08-13 10:17:09
선보인다. 딸기 가나슈 크림을 올린 스트로베리 쁘띠 갸토, 바삭한 초콜릿 크런치와 산딸기 즐레·얼그레이 크림이 조화를 이루는 라즈베리 얼그레이 초콜릿 쁘띠 갸토, 말차 가나슈와 파인애플 콤포트가 조화를 이루는 파인애플 말차 시소 타르트 등을 선보인다. 제품은 호텔 1층 가든카페, 라운지 파라다이스에서 맛볼 수...
질주로 채운 94분간의 추격전…지루할 틈 없는 '탈북 서스펜스' 2024-06-19 17:46:09
러시아 귀족 같은 인상을 준다. 지나치다 싶은 규남의 당당함과 용맹함은 게임 캐릭터처럼 비현실적이라는 느낌이 든다. 영화가 지루할 틈 없이 ‘직진’하는 동안 캐릭터들은 꽤 입체적으로 빌드업된다. 가장 돋보이는 캐릭터는 현상. 그는 여느 추격자처럼 과도하게 악랄하거나 급하지 않다. 항상 립밤과 보습크림을 챙겨...
'꽃거지룩'의 완성, 이 중고 카디건이 33만弗 넘게 팔렸다고? 2024-03-07 17:43:44
귀족인 제7대 카디건 백작, 제임스 브루데넬이다. 관종적 기질을 타고났는지 일찌감치 장군이 되고 싶던 그는 군에 입대할 수 있는 나이가 되자 장교로 자원했다. 정식으로 백작 지위에 오르자 자신이 이끄는 부대 사병들이 다른 부대보다 더 멋있어 보이게 하려고 초호화 장비를 지급한다. 곧이어 발발한 크림전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