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65곳 감사의견 '비적정'…투자 주의보 [권영훈의 증시뉴스 PICK]

시장과 종목에 영향을 미치는 뉴스들을 전합니다. ◆ 상장사 65곳 감사의견 '비적정'...투자 주의보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늘(30일) 지난해 결산 상장법인 가운데 외국기업 등을 제외한 2,602개사의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비적정 의견을 받은 곳은 65개사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2022년 보다 12곳이 늘어났으며 21곳은 2년 연속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았습니다. 계속기업 불확실성이 33곳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금감원은 "새 외부감사법 시행 이후 감사의견 적정 비율은 큰 변동 없이 97%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계속기업 불확실성 기재의 경우 투자 위험이 높다는 점을 시사하므로 이용자들이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지난해 국가채무 1,092조원...1년 새 59조원 증가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감사원은 오늘(30일) 지난해 기획재정부의 국가결산보고서를 검사한 결과 국가채무가 1,092조5천억원으로 전년보다 59조1천억원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일반회계 적자 보전 등을 위한 국채가 59조6천억원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솔트룩스, 거대언어모델 루시아2 공개 세번째 뉴스픽입니다. 국내 인공지능(AI) 기업 솔트룩스가 오늘(30일) 거대언어모델(LLM) '루시아2'(LUXIA2)를 공개했습니다. 루시아2는 지난해 9월 공개한 루시아 보다 한번에 이해할 수 있는 입력토큰이 30배 확장된 6만 4천개 수준입니다. 이날 솔트룩스 주가는 약보합세입니다. 지금까지 증시뉴스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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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400% 급등"…중국보다 큰 시장 '럭키비키' [백브리핑]

AI 수혜주말고 우리 증시의 주도주 역할을 하는 업종이 또 있죠. 화장품 업종이 지난 2014년 주도 섹터에 올랐다가 밀려나고 10년 만에 다시 주목받고 있는데요, 최 기자, 빅사이클 시작으로 인식을 해도 되나요? 1분기 화장품 수출액은 23억 달러(약 3조 원)로, 분기 기준으로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시장에서 국내 화장품이 인기를 끌며 화장품 업종의 두 번째 빅사이클이 시작된 건데요, 오늘도 한국화장품제조, 마녀공장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0년 전에는 중국 시장이 화장품 기업의 실적 효자 역할을 했지만 이번엔 미국 시장에서 실적 확대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과거 중국처럼 예측 불가 변수가 없다는 게 긍정 요인으로 꼽힙니다. 과거에는 해외 수요가 일부 고가 브랜드에 한정됐는데 지금은 썬제품(UV차단), 쿠션 파운데이션 등으로 다양해졌습니다. 제품 다양화에 힘입어 화장품 생산을 담당하는 제조사개발생산(ODM)사의 주가 상승세가 돋보였는데요, ODM사는 화장품을 직접 개발하고 생산하는 업체로 코스맥스, 한국콜마 등이 있습니다. 주로 중소화장품 업체인 인디브랜드의 상품을 생산하는데 최근에는 글로벌 화장품사들도 한국 ODM사를 통해 생산해, 호실적을 내고 있습니다. 특히 실리콘투의 상승세가 무섭습니다. 올해 들어 주가가 무려 5배 올랐는데요, 오늘은 일부 차익실현물량이 나오며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실리콘투의 차별점은 무엇이었나요? 연초와 비교하면 5배, 일 년 전과 비교하면 무려 10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그간 너무 올라서인지 오늘은 다소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실리콘투는 다양한 국가에 유통망을 구축했는데요, 그 많은 많은 나라에서 국내 화장품들을 유통할 수 있는 겁니다. 실리콘투는 한국 인디 브랜드 화장품을 직매입해,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는 화장품 전문 유통 기업으로 자사 플랫폼을 활용해 소비자들에게 직접 상품을 판매하거나, 경쟁력 있는 제품을 발굴해 미국의 아마존 등 기업 고객에게 납품하고 있습니다. 특히 작년 4분기 기준 해외 매출 비중은 93%로, 현재 미국, 말레이시아 등에 현지 물류 창고 보유해, 지사 운영·물류 시스템까지 확충한 유일한 회사로 꼽힙니다. 실리콘투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294억 원으로, 전년대비 300% 늘어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는데요, 네덜란드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고 미국 아마존 내에서 두각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급등한 만큼 보유할지 아니면 차익실현에 나설지 고민도 클 것 같은데, 증권가에서는 어떻게 보나요? 증권업계 관계자는 "단기적으로 주가가 급등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일부 조정 받을 수 있다"고 조언하는데요, 실리콘투가 5월 들어 오늘을 제외한 단 2거래일을 제외하고 상승 마감에 성공한 걸 감안하면 일부분 차익실현 물량이 추가적으로 더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미국 시장이 한국 시장보다 약 17배 큰 소매 시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향 매출이 높은 실리콘투의 수혜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이 나옵니다. 실리콘투의 매출 추이를 살펴보면 미국향 매출은 지난 2020년 278억 원에서 작년 1천억 원대로 급증했는데 2025년까지는 3,400억 원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이와 더해 동남아 등 다른 지역의 수요 증가도 기대되고, 대부분 국가의 소비 성수기가 하반기인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에 실적 개선이 더 이뤄질 전망입니다. 더불어 실리콘투는 올해 6월 미국에 1호 오프라인 매장 '모이다'를 오픈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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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떠나는 외국인…'20만닉스' 무너지나 [백브리핑]

전날 외국인이 1조 매물 폭탄을 던지며 코스피는 2% 가까이 하락한 채 장을 마쳤습니다. 반면 개인은 1조 원 넘게 순매수하며 외국인의 물량을 받았는데요, 오늘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증권부 최민정 기자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최 기자, 연초에는 국내주식 시장 매수에 나선 외국인의 태도가 달라진 이유는 무엇인가요? 올해 20조 원 가까이 순매수했던 외국인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코스피 시장을 떠나고 있습니다. 외국인의 이탈에 오늘 코스피도 2,666선에 개장을 했는데요, 이후 하락폭을 더 키우고 있습니다. 특히 간밤 미 국채 입찰 수요 부진 우려에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한 달 만에 4.6%를 돌파한 점이 외국인의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더불어 오는 31일(현지시간) 미국의 4월 개인소비지출(PCE) 관망세가 커지면서 매수에 나서기보다는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근원 PCE 물가지수는 연방준비제도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로, PCE 물가가 시장의 예상치보다 높으면 연준이 고금리를 더 오랫동안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져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커질 수 있습니다. 대외적인 악재와 더불어 삼성전자의 파업 소식도 우리 증시를 짓누르고 있습니다. 글로벌 투자은행(IB)도 추천종목에서 삼성전자를 제외했다고요. 파업과 외국인의 매도. 이 두 가지가 삼성전자의 하방압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SK하이닉스에 대해선 우호적으로 평가했지만, '아시아 인공지능(AI) 수혜주 추전 목록'에서 삼성전자의 이름을 빼며 외국인들의 이탈을 가속화했습니다. 삼성전자가 발열과 전력 소비 등의 문제로 엔비디아에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납품하기 위한 테스트에 통과하지 못하면서 외국인은 삼성전자에 대한 매수를 멈췄는데요. 2월을 제외하고는 매달 2조 원 넘게 순매수를 지속했지만 이번 달 들어 2조 원 가까이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겁니다. 더불어 창사 이후 처음으로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어제 파업을 선언하며 실적 악화 우려도 커졌습니다.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은 "사측이 교섭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아 즉각 파업에 임한다"며 오는 6월 7일 단체 연차 사용 지침을 내렸습니다. 삼성전자 사측과 노조 측은 지난 1월부터 올해 임금 교섭을 진행했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외국인이 국내증시를 이탈하고 있지만, 매수를 유지하는 종목도 있다고요. 삼성전자 대신 어느 쪽에 외국인들의 마음이 쏠렸나요? 외국인의 매수세는 SK하이닉스로 이동했습니다. 5월 들어 SK하이닉스를 1조 7천억 원 순매수하며 외국인 보유율은 55.56%까지 올랐는데요, 우호적인 수급에 고공행진하던 SK하이닉스, 오늘은 대외적인 악재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에 TC본더를 공급하는 한미반도체도 함께 외국인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데요, HBM 선두 업체향 공급 레퍼런스로 기반으로 후발 업체들의 장비 요청도 증가하고 있어,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란 기대감으로 풀이됩니다. 최근 AI 수혜주로 떠오른 LG전자에도 관심을 두는 분위기입니다. 전 세계 AI 열풍으로 효율적으로 열을 관리할 수 있는 액침냉각 시장이 부상하는 가운데, LG전자가 냉각 시스템 분야에서 토탈 솔루션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LG전자는 최근 미국 대형 데이터센터 단지에 5만 냉동톤(RT) 규모의 냉각시스템을 공급 계약을 따내기도 했는데요, 증권가에선 "미국 데이터센터 수는 한국 고객사보다 100배 이상 많아 향후 추가적인 신규 공급 기회 확보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외시장 진출 본격화로 새로운 성장궤도 진입이 기대된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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