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넷 증자 이뤄질까…현대차에 달린 수소株 [백브리핑]

백브리핑 시간입니다. 오늘은 증권부 신재근 기자와 함께합니다. 수소차 보급이 더디게 진행되면서 수소충전소 역시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대자동차가 국내 최대 수소충전소 설치·운영 기업 '하이넷'에 대해 추가 투자를 할지 여부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추가 투자를 하면 수소 관련주 투자심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습니다. 신 기자, 하이넷이 어떤 회사입니까? 하이넷은 승용차용 수소충전소 운영업체입니다. 지난 2019년 설립됐고, 한국가스공사가 최대주주입니다. 2대주주는 현대차입니다. 지난 정부 때 수소충전소 인프라 구축을 위해 생겨났고, 현재 전국적으로 45곳의 충전소를 운영 중입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수소차 보급이 매우 더디게 진행되면서 작년 132억 원의 적자를 기록할 정도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현재 부분자본잠식 상태입니다. 때문에 하이넷 입장에서는 부도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가스공사와 현대차 등의 추가 출자가 필요한 상황인데요. 일단 최대주주인 가스공사는 실적 악화 등을 이유로 하이넷의 증자 요구에 부정적인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이넷 입장에서 볼 때 현대차의 증자 참여 결정만이 실적 악화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겠군요. 현대차가 수소차 보급에서 핵심 역할을 맡고 있기도 있고요. 증권 업계는 현대차가 하이넷의 증자에 참여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는데요. 추가 증자가 무산될 경우 수소충전소 인프라망 구축에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하고, 장기적으로 수소차 보급에도 악영향이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하이넷도 현대차의 증자 참여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하이넷 고위 관계자는 한국경제TV와의 통화에서 "현대차가 증자 참여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현대차가 수소에 드라이브를 거는 분위기도 곳곳에서 감지되는데요.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청정 운송수단 박람회에서 청정 물류 운송 사업을 중심으로 수소 상용 밸류체인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고, 내년 후속 수소 승용차 '2세대 넥쏘' 출시를 준비 중입니다. 하이넷에 추가 증자가 이뤄지고, 후속 수소 승용차가 출시되면 수소차 보급에도 청신호가 켜지겠습니다. 시장은 어떤 종목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합니까? 증권 업계는 '일진하이솔루스'가 수혜를 볼 것으로 내다보는데요. 이 회사는 수소차의 핵심 부품이라 할 수 있는 수소탱크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습니다. 2018년부터 현대차 넥쏘에 들어가는 수소연료탱크를 단독으로 공급하고 있기도 합니다. 2022년에는 현대차 북미 수출용 대형 수소트럭 엑시언트에 실리는 수소연료탱크와 모듈 공급사로도 선정됐습니다. 한 증권 업계 관계자는 "하이넷에 대한 현대차의 증자 참여에 대해 시장은 수소 인프라 공급 확대 의지로 해석할 가능성이 높다"며 "일진하이솔루스가 수혜를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내년부터 일진하이솔루스의 실적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시장이 주목하는 이유입니다. 일단 정부가 버스 등 상용 수소차 확대 정책을 시행 중인데요. 이 영향으로 상용차 부문 매출액이 작년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또 넥쏘 차기 모델이 출시되면서 내년 일진하이솔루스의 매출액이 올해보다 40% 증가할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수소 관련주인 두산퓨얼셀, 범한퓨얼셀, 에스퓨얼셀도 수소 관련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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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엔비디아"...시총 2위 등극에 SK하이닉스 '강세' [권영훈의 증시뉴스 PICK]

시장과 종목에 영향을 미치는 뉴스들을 전합니다. ◆ "땡큐 엔비디아"...시총 2위 등극에 SK하이닉스 '강세'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 주가 급등 영향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현지시간 5일 5% 가까이 올라 시총 3조 달러를 돌파해 애플을 제치고 시총 2위에 등극했습니다. 엔비디아는 또, 현지시간 7일 장 마감 이후 10대 1 액면분할을 실시합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 HBM을 사실상 독점공급하고 있어 엔비디아 수혜주로 꼽히고 있습니다. 최근 대만 '컴퓨텍스 2024'에 참가한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 업계최초로 엔비디아에 공급한 HBM3E를 공개해 이목을 끌었습니다. ◆ 한미반도체 '상승'...SK하이닉스 HBM 장비 1500억 수주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한미반도체는 오늘(7일) SK하이닉스로 부터 HBM 제조용 '듀얼 열압착 본더 그리핀' 장비를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계약금액은 1499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의 94%에 해당합니다. 이같은 수주 소식에 한미반도체 주가가 상승세입니다. ◆ 삼성전자 노조 오늘 첫 연가 투쟁…주가 '하락반전' 세번째 뉴스픽입니다. 삼성전자 사내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 오늘(7일) 파업 선언에 따른 첫 연가 투쟁에 나섰습니다. 전삼노 조합원은 2만8천여명으로 단체 연가를 쓸 경우 생산차질이 우려되는데요. 다만 반도체공장의 경우 자동화공정으로 생산에 큰 영향을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상승출발한 삼성전자 주가는 하락반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증시뉴스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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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시장 특징주] SG(255220)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이 새로운 투자 기회의 장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시가총액 807억 원의 스몰캡 기업인 SG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기업은 우크라이나와 관련하여 도로 시험 포장에 대한 합의를 이루며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되었습니다. SG는 2009년에 설립된 아스콘(아스팔트 콘크리트), 레미콘, 도로포장 전문 기업으로, 국내 아스콘 업계에서 1위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크라이나 남부 미콜라이브주에서 도로 재건 사업을 위한 에코스틸아스콘 포장 실증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이는 우크라이나 주 정부 관계자와의 협력 하에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테스트는 SG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단계입니다. 회사는 현재 글로벌적으로 3개 업체와 경쟁 중이며, 중간 과정에서의 평가에 따르면 SG가 경쟁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는 향후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서 실제 수주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은 전쟁으로 인해 필수적인 인프라 구축과 물자 생필품 중심의 제조 및 무역업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SG와 같은 건자재 업체들이 주목받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만남이 예정된 가운데, 우크라이나 평화 정상회의에서의 논의가 기업들에게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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