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요뉴스 한국경제TV에서 선정한 지난 주요뉴스 뉴스썸 한국경제TV 웹사이트에서 접속자들이 많이 본 뉴스 한국경제TV 기사만 onoff
3180명이 윤동주 詩 낭독…서울시 '기네스 기록' 도전 2025-08-26 17:08:18
다음달 27일 광화문광장에서 윤동주 시인의 유고 시집 (사진)를 시민 3180명이 이어 낭독하는 방식이다. 시집의 첫 작품 ‘서시’는 초청 게스트가 낭독을 시작해 이후 일반 시민이 릴레이로 참여한다. 현재 기네스북에 등재된 독서 릴레이 세계 기록은 인도에서 을 낭독한 3071명이다. 서울은 이를 뛰어넘어 새 기록을...
윤동주의 발자취를 따라가니 그의 우물을 마주했다 2025-07-21 09:36:17
듣고 보관 중이던 시집을 경향신문 기자였던 강처중에게 전달했다. 강처중은 보관 중인 시를 더해 31편으로 1948년 정음사에서 시집을 출간한다. 이 시집이 「서시」가 실린 정음사 판의 다. 전남 광양, 망덕포구에 가면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이 있다. 이 집에서 정병욱 어머니가 아들이 보관하라던 시를...
안중근의 붓글씨, 한용운의 詩…경매로 나온다 2025-04-14 17:27:29
있다. 저항시인 윤동주의 유고시집 (1000만~2000만원)도 출품됐다. 좀처럼 경매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던 일제강점기와 관련된 기록들도 나온다. ‘조일수호조규 관련 외교문서 일괄’(5000만~1억원)은 일제와 맺은 불평등조약인 강화도조약 체결 과정을 담은 문서들이다. ‘극동국제군사재판(도쿄전범재판) 속기록 349권...
[오늘의 arte] 예술인 QUIZ : 일제부터 6·25전쟁을 담아낸 사진가 2025-01-13 18:04:52
황영미의 ‘프롬나드 인 시네마’ ● 윤동주 유고시집 의 진실 윤동주의 유고시집 는 1948년 간행됐다. 최초본은 윤동주 3주기 추도식을 맞아 급히 제작된 10부로, 갈색 벽지를 표지로 사용한 임시본이었다. 이후 초판본이 완성되면서 정지용의 서문, 유영의 추모시, 강처중의 발문을 더해 정음사에서 정식 출간됐다. -...
이육사 탄생 120년…‘광야’와 ‘절정’ [고두현의 아침 시편] 2024-09-13 00:24:04
본 유고 작품입니다. 육사의 동생(이원조)이 광복된 지 4개월 후인 1945년 12월 17일 자유신문에 공개하면서 세상에 알려졌지요. 특이한 것은 제목 ‘광야’에 쓰인 한자가 ‘빌 광(曠)’이라는 점입니다. 이는 ‘텅 비고 아득히 넓은 들’을 의미합니다. 보통은 ‘넓을 광(廣)’을 쓸 것 같은데, 특별히 ‘빌 광’을 쓴...
사후 46년 만에 등단한 문학청년 남정국 [고두현의 아침 시편] 2024-07-18 21:06:54
이 시집에는 새로 발견한 시 한 편을 포함한 27편의 시와 생전의 일기, 초고, 작품 메모가 실려 있습니다. 문학회 선배와 동료, 누이의 추모글도 함께 실렸지요. 문단에서는 ‘박제된 문학 천재’의 요절을 애석해하며, 사후 46년 만에 시인으로 등단한 그의 작품을 재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집 출간을 제안한 이재욱...
[이 아침의 소설가] 20세기 문학 이끈 보르헤스의 강연집 2024-03-27 18:13:27
보르헤스(1899~1986)의 유고 강연집 가 출간됐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난 보르헤스는 정규 교육 대신 영국계 외조모와 가정교사로부터 교육을 받았으며 어려서부터 언어적 재능이 뛰어났다. 1919년 스페인으로 이주해 전위 문예 운동인 최후주의에 참여하면서 본격적인 문학 활동을 시작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윤동주를 만났다…자하문을 돌아 길가 외딴 우물에서 2023-11-30 17:45:29
온통 아파 보여 청년 윤동주는 시집 제목을 으로 지으려고 했다지요. 제자가 위험해질까 걱정한 스승 이양하 교수의 만류로 시집 출간은 미뤄졌고, 시인은 일본 유학 도중 옥살이를 하다가 숨을 거둡니다. 29세의 시인은 해방을 6개월 앞두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문우(文友)였던 정병욱은 친구의 친필 유고 시집을 마루 밑...
[장석주의 영감과 섬광] 멸종 직전의 지구인을 위한 단 한 편의 시 2023-09-12 18:06:42
유고시집을 읽은 건 10년 전쯤이다. 내가 읽은 에는 낯선 상상력으로 빚은 무섭도록 슬프고 아름다운 시편이 그득했다. 나는 겨우 41세에 지병으로 세상을 뜬 그의 이름 석 자와 생몰연대를 중얼거린다. 윤택수, 1961년 출생, 2002년 9월 사망. 그는 지방 국립대 국어국문학과를 나와 중학교 국어교사, 출판사 편집장, 울산...
노끈으로 묶였던 구상회의 유고 시집 ‘하늘못 절길’으로 출간 2023-07-04 11:20:21
구상회의 유고시집 ‘하늘못 절길(도서출판 등)’은 몇 편의 시가 공주문인협회 기관지 <공주문학>에 실렸었고, 시인이 생전 작품들을 노끈으로 단단히 묶어 보관했던 작품들이 가족들의 뜻에 의해 시집으로 출간됐다. 소연 구상회(1930.3~2010.8)는 공주시 의당면 출신이다. 조부로부터 한학을 배웠고 단국대 사학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