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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학관, 딱지본 '육전소설' 전시 2025-08-07 17:16:45
직관적으로 이름이 붙여진 것으로 추정된다. 육당 최남선이 1907년께 설립한 신문관은 등 8종 10책의 ‘육전소설’ 기획총서를 발간했다. 당시 서민의 국수값에 해당하는 6전이라는 파격적 가격으로 고전소설을 판매해 딱지본이 육전소설로 불리게 됐다. 하청호 관장은 “딱지본의 대중화는 곧 활자본 고소설의 대중...
내 '후이늠'은 어디 있나…책으로 꿈꾸는 유토피아 2024-06-27 17:41:54
네 번째로 도착한 여행지. 1909년 육당 최남선이 처음 우리말로 번역한 이 책은 당시 전체 4부 중 소인국과 대인국이 나오는 1·2부만 소개됐다. 김 소설가는 옛 한글의 맛을 살려 최남선 번역본을 개정하고, 3·4부 라퓨타(날아다니는 섬)와 후이늠에 관한 내용을 추가해 를 출간했다. 강 작가가 삽화를 그렸다. 후이늠은...
서울국제도서전 26일부터 닷새간 개최 2024-06-19 17:45:19
줄었다. 해외 출판사를 초청하는 펠로우십 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못한 영향이다. 올해 도서전은 보조금을 두고 정부와 출판협회의 대립이 이어진 여파로 정부 지원 없이 열린다. 도서전에서 소설가 김연수는 자신이 쓴 를 공개한다. 는 1909년 육당 최남선이 처음 번역했다. ‘걸리버 유랑기’라는 이름이었다. 임근호...
11월 1일은 '詩의 날'..."광화문 광장을 시로 채우겠다" 2023-10-26 15:05:53
같이 말했다. 11월 1일은 시의 날이다. 1908년 육당 최남선이 '소년'지에 한국 최초의 신체시 '해에게서 소년에게'를 발표한 것을 기념해 1987년 한국시인협회와 한국현대시인협회는 '소년' 창간호 발행일인 11월 1일을 시의 날로 제정했다. 37회 시의 날을 맞은 올해는 광화문 광장에서 야외 시...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100년 넘게 쓴 섭씨·화씨…태생은 외래어죠 2022-12-26 10:00:10
신체시 ‘해에게서 소년에게’의 일부다. 육당 최남선이 1908년 잡지 창간호에 권두시로 발표했다. 신체시는 우리나라 신문학 운동 초기에 나타난 새로운 시 형식으로, 한국 문학사에서 차지하는 위상이 확고하다. 영국·미국 등 국명도 음역어이자 약어일부 표기를 지금의 맞춤법에 따라 바꾸긴 했지만 100년도 더 된 시...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올해는 코로나가 물러났다지요?" 2021-02-08 09:00:29
있다. 구한말 사학자이자 문인인 육당 최남선의 덕담 풀이를 음미해 볼 만하다. 같은 말이더라도 전하는 맛이 다르다. 그는 에서 덕담이란 과거형의 말을 통해 그렇게 이뤄지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보았다. 이를테면 “올해엔 돈 많이 벌었다지요?” “새해엔 장가갔다지?” 하는 식이다. 과거시제를 나타내는...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코로나19와 전염병, 그리고 돌림병 2020-12-28 09:00:50
…(하략).’ 너무도 유명한 육당 최남선의 ‘해에게서 소년에게’의 한 대목이다. 1908년 11월 창간호에 발표한 신체시다. 당시만 해도 나폴레옹을 ‘나파륜(拿破崙)’ 또는 ‘나팔륜’으로 적었다. 이른바 음역어이다. 외래어표기법이 따로 없던 시절 얘기다. 지금은 외래어 발음 그대로 한글로 적으면 그만이다. 100여...
[오형규 칼럼] 이순신 장군이 편히 쉴 수 있겠나 2019-08-01 17:47:57
데 급급했다. 뒤이은 것은 당쟁, 세도정치, 쇄국에 이은 망국이었다. 육당 최남선이 “조선은 망하는 데도 실패했다”고 탄식한 그 모습이다.거꾸로 이순신과 유성룡의 <징비록>을 철저히 연구한 것은 이순신에게 ‘23전23패’를 당했던 일본이었다. 세키 고세이의 <조선 이순신전>(1892), 해군 중장...
박찬승 교수 "독립선언서 공약삼장, 만해가 안썼다" 2019-04-09 15:30:49
독립선언서는 육당 최남선이 단독 집필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박찬승 한양대 사학과 교수는 출판사 다산초당이 9일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마련한 '1919: 대한민국의 첫 번째 봄' 출간 간담회에서 "한용운은 최린에게 독립선언서 작성을 일임한다고 했고, 최린은 선언서만은 육당이 짓는 것이 당연하다고...
[다시 읽는 명저] "代를 이어 살 만한 곳은 상업이 왕성한 곳" 2019-02-20 18:05:50
이 책을 읽지 않은 자가 없을 정도였다.”(육당 최남선)조선 영조 때 실학자인 이중환(1691~1756)이 1751년 출간한 《택리지》는 우리나라 최초의 인문지리서로 평가받는다. 이 책은 군현(郡縣) 등 행정구역 중심인 기존 지리서와 달리 전국을 생활권 위주로 서술했다. 당시의 경제, 교통, 인심 등 사회상은 물론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