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인물] MLB 최초 '영구 결번'…헨리 루 게릭 2020-07-03 17:03:47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이 앓던 병으로 잘 알려진 루게릭병의 정확한 의학 명칭은 ‘근위축성 측삭경화증’이다. 발음조차 어려운 이 병은 어쩌다 루게릭병으로 불리게 됐을까. 바로 20세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동한 전설적인 선수 헨리 루 게릭(사진)이 돌연 이 병에 걸려 은퇴하면서다. 1903년 미국...
어깨 힘 빼려면 주변 근육 키워주는 '숄더 탭' 2020-07-03 17:01:53
‘어깨 힘 빼는 데 3년.’ 아마추어 골퍼 사이에서 정설처럼 오가는 이야기다. 어깨에 힘을 빼는 것이 그만큼 어렵다는 뜻이다. 어깨에 힘이 들어가 경직되면 회전 운동, 직선 운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역설적이게도 어깨에 힘을 빼려면 주변 근육을 단련해야 한다. 힘을 빼기 위해 힘을...
'포천힐스 퀸' 김지영, 용평서도 거침없는 진군 2020-07-03 16:57:55
강원 평창군 버치힐GC(파72·6434야드) 1번홀(파4) 티잉 그라운드. 티샷을 먼저 마무리한 김지영(24·사진)이 캐디백에서 과일을 꺼냈다. 아침 일찍 경기를 시작해 허기가 졌던 것. 같은 조 최혜진(21)이 티 샷을 마치자 둘은 사이좋게 과일을 나눠 먹으면서 세컨드 샷을 위해 걸어갔다. ‘까르르’ 웃음까지 터뜨리며...
'버디쇼'로 코로나 恨 푼 KPGA…4언더파 치고도 짐 싼 선수들 2020-07-03 16:51:18
유러피언투어 3승의 왕정훈(25)이 자신의 마지막 홀인 9번홀(파5)에 들어섰다. 약 3.2m의 버디 퍼트가 우측 경사를 타더니 홀 속으로 사라졌다. 오른 주먹을 불끈 쥔 그는 우승 때와 버금가는 큰 동작의 세리머니를 선보였다가 머쓱한 표정으로 웃었다. 이틀 합계 5언더파 139타. 다른 대회였다면 족히 중상위권에 들...
잘못했다더니…트라이애슬론 감독 "최숙현 선수 안 때렸다" 2020-07-03 09:31:03
고(故) 최숙현 선수가 가해자 중 한 명으로 지목한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감독이 경주시체육회 인사위원회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5개월 전 그는 최숙현 선수 아버지에게 "처음이자 마지막 부탁을 드린다.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 내가 다 내려놓고 떠나겠다"고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고 최숙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