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 키워드 ‘V라인, 동안, 작은 얼굴’

최근 얼굴과 관련해 포털 검색 창을 달구는 키워드는 ‘작은 얼굴’, ‘V라인’, ‘동안’이 주를 이루고 있다. 나이를 막론하고 여전히 작고 갸름해 보이는 얼굴을 선호하고 있는 것. 10에서부터 50대 까지 “어쩜 그렇게 얼굴이 작아요”, “절대 그 나이로 안보여요”라는 말을 듣고 싶어 한다. 

> ‘마사지, 롤러, 메이크업’ 과연 얼굴이 작아질까?
선천적으로 얼굴이 작고 얼굴형이 예쁜 사람들이 있다. 특히 목선이나 얼굴형이 매끄럽게 드러나면 같은 옷을 입어도 맵시가 나고, 헤어스타일이나 액세서리를 통해 다양한 이미지 연출이 가능하다.

반면 사각턱이나 주걱턱과 같이 턱 선이 발달된 얼굴은 하고 싶은 헤어스타일이나 스카프, 선글라스 등 패션아이템 하나도 마음껏 즐기질 못한다. 자칫 각진 얼굴이 더 도드라져 보일까봐 매번 그림의 떡 신세인 것. 

그래서 등장한 것이 얼굴을 작아지게 만든다는 각종 마사지 기구부터 메이크업 스킬, 아에이오우 안면 운동까지 온갖 정보를 수집하지만 실패를 반복하게 된다.

> 타고난 골격을 바꿀 수 있어?
마사지와 같이 근육을 자극하는 일은 얼굴을 작아지게 한다기보다, 얼굴을 작아보이게 하는 눈속임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작고 갸름한 얼굴에 대한 선호도가 강해짐에 따라 경락마사지나 사각턱 보톡스 등이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타고난 골격을 바꾸는 데는 한계가 따른다. 

따라서 전체적인 이미지와 인상을 바꾸려면 근본적으로 안면 골격을 교정해 주는 안면윤곽수술(양악수술)로 개선이 가능하다. 특히 ‘V라인 사각턱수술’은 얼굴 윤곽을 부드럽게 교정하는 수술로, 얼굴을 작게 만드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랜드성형외과 유상욱 원장은 “기존의 ‘사각턱축소술’은 귀 밑의 각진 사각턱 부위만을 깎아냈었다. 반면 ‘V라인 사각턱수술’은 턱 끝의 폭과 모양까지 V자로 날렵하게 다듬어주는 장점이 있다”며 “이렇게 개선된 턱은 작고 갸름한 얼굴을 부각시켜준다”고 설명한다.

김태희, 한예슬, 송혜교와 같은 스타들은 타고난 미인형이지만, 후천적인 관리가 부족했다면 이 반열에 들지 못했을 것이다. 음식을 한쪽으로만 씹지 않는다든가, 앉을 때도 자세를 바르게 하고, 턱을 괸다거나 엎드려 자는 습관 등을 자제하고 자기 관리에 노력을 기울였기에 가능한 결과라는 것을 유념하도록 하자.

한경닷컴 bnt뉴스 라이프팀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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