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바이러스, 한국형 바이러스물 통했다 '터프가이 엄기준의 재발견'

입력 2013-03-02 15:28  


[윤혜영 기자] '더 바이러스'가 한국형 바이러스물의 가능성을 확인하며 안방극장을 매혹시켰다.

3월1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 OCN '더 바이러스'(극본 이명숙, 연출 최영수) 1화는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의 공포를 대한민국의 익숙한 공간에서 펼쳐내며 한국형 바이러스물의 새 지평을 열었다.

지루할 틈 없이 몰아치는 폭풍 전개와 엄기준의 터프가이 변신, 국내 첫 연기도전에 나선 유빈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며 주요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도 올킬하는 등 화제의 중심에 선 것.

최고시청률 1.3%(닐슨코리아, 케이블 가입가구 기준)를 기록하는 등 시청률 면에서도 힘찬 첫걸음을 내딛었다.

국내 최초 바이러스 드라마의 출현에 시청자들은 "참신하다"며 강한 관심을 드러냈다. 특히 이날 방송은 OCN 방송과 동시에 국내 최대 포털인 네이버를 통해 온라인과 모바일에서도 동시에 선보이는 혁신적인 첫 방송 프로모션으로도 눈길을 끌었다.

'더 바이러스'를 담당하는 CJ E&M의 박호식 책임 프로듀서는 "시청자들이 그 동안 경험했던 바이러스물과 달리 시내버스, 지하철 등 익숙한 배경이 극에 대한 몰입도와 긴장감을 높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은 엄기준을 비롯한 배우들의 명연기, 감각적인 편집,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음악이 삼박자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터프가이로 변신한 엄기준에 대한 호평은 단 1화 만에 '더 바이러스'에 대한 믿음을 주기에 충분했다. 엄기준은 방송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액션연기를 통해 거친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는 상남자의 매력을 발산했고, 감염병에 가족을 잃은 과거의 상처까지 세심한 감정연기로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국내 첫 연기도전에 나선 유빈도 까칠한 듯 귀여운 IT 전문요원 캐릭터를 색깔있게 소화하며 시청자들로부터 합격점을 받았다.

긴장의 끈을 놓을 틈 없이 빠르게 이어지는 전개와 속도감 있는 영상 편집도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플래시백 기법과 멀티카메라를 이용한 촬영, 과감한 컷 편집을 통해 치명적 바이러스의 위협이 피부에 와 닿게 한 것. 시청자들은 "전개 속도가 빠름 빠름 빠름", "스릴 있다"와 같은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방송 말미에 제작진이 공개한 2화 예고에는 거리에서 바이러스 숙주로 추정되는 의문의 남성(현우)를 추적하는 엄기준의 활약이 예고되고 있어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뜨거워지고 있다.

OCN의 2013년 첫 번째 오리지널 TV 시리즈 '더 바이러스'는 OCN의 10부작 미스터리 스릴러. 감염에서 사망까지 단 3일 밖에 걸리지 않는 생존율 0%의 치명적 바이러스를 추적하는 '특수감염병 위기대책반'의 활약을 그린다.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OCN '더 바이러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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