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월드고속훼리, 18년째 보호시설 아동 초청 제주 여행

입력 2019-08-22 11:06   수정 2019-08-22 11:07



전남 목포와 제주 항로를 운항하는 씨월드고속훼리는 22~23일 1박2일 일정으로 소년소녀가장 및 보호시설 아동을 초청해 '제주도 사랑투어'를 진행한다.

이혁영 씨월드고속훼리 회장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1998년 목포시 인근의 보호시설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자 시작돼 올해 18회째를 맞았다.

투어에는 목포 해남 신안의 사회복지시설에서 지내는 학생 200여 명이 참여하고, 광주지방검찰청 목포지청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소속 봉사자도 동행한다.

이 회장은 "어려운 환경에서 외롭게 자라는 아이들이 제주도 여행을 통해 친구들과 함께 웃으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표출하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며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어디든지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씨월드고속훼리는 2만7000t급 신조 선박 퀸제누비아호를 내년 9월 첫 운항 예정으로 건조중에 있다.

목포=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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