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0년에 설립된 NLCS UK의 분교로 2011년 개교한 제주 국제학교 ‘NLCS Jeju(NLCS 제주)’가 6번째 졸업생을 배출했다.
NLCS Jeju Lynne Oldfield 신임 총교장은 “선임 총교장이던 Paul Friend 선생님과 학생들의 노력 덕분에 2019년 졸업생 모두가 우수한 결과를 얻었다”라며 “앞으로도 본교가 세계에서 인정받는 우수 학교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고,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졸업생 중 IB 디플로마에 응시한 123명 전원이 100% IB 디플로마를 취득했으며, 전 세계 213명의 만점자 중 두 명이 NLCS Jeju의 학생이다. 응시자 평균 점수 역시 전 세계 평균 점수(30점)보다 높은 37점이며, 이중언어 디플로마를 취득한 학생도 졸업생의 58%에 달한다.
NLCS Jeju 2019년 졸업생 중 약 70%가 미국과 영국의 유수 대학교에 진학할 예정으로, 입시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이뤘다. 아이비리그(6명), 옥스브리지(4명)를 비롯해 보스턴대학교, 워싱턴대학교, 일리노이공과대학교, 뉴욕대학교, 존스홉킨스대학교,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과 UCL, LSE, 킹스 칼리지 등으로부터 합격증을 받았다.
이 외에도 토론토대학교, 브리티시 콜롬비아 대학교 등 캐나다 대학과 태즈매니아대학교 등 호주 대학, 중문대학교 등 홍콩 대학, 와세다대학교 등 일본 대학 등 전 세계 유수 대학에 합격했으며, 국내 대학 입시 결과가 올 하반기 중 발표되면 더 많은 합격 소식이 들려올 것으로 보인다.
한편 NLCS Jeju는 NLCS UK 본교의 엄격한 영국식 커리큘럼을 도입해 기숙사 중심의 생활 관리와 수준 높은 수업과 다양한 활동, 개인 학습 지원, 정서 카운슬링, 대학 카운슬링 등을 지원한다. 만 4세부터 10세까지 주니어스쿨(유치부~6학년)이 개설되어 있으며, 7학년부터 9학년까지는 영국의 KS3 교육과정으로 공부한다. 10학년부터 11학년까지는 IGCSE라는 국제학력인증 과정을 이수하고, 12학년부터 13학년까지 IB Diploma Programme 교육과정을 밟는다.
오는 9월 28일(토)에는 롯데타워 31층 Sky31 컨벤션에서 입학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접수는 학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입학 설명회에서는 학교에 대한 전반적인 안내와 더불어 선생님, 재학생, 입학사정관을 직접 만나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다.
권유화 한경닷컴 기자 kyh111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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