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있고 싶어요"…'더 짠내투어' 규규절절 규현, 과도한 친절로 징벌방 위기

입력 2019-09-23 09:01   수정 2019-09-23 09:03

더 짠내투어 (사진=tvN)


오늘(23일) 방송되는 tvN <더 짠내투어>에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여행 첫번째 설계자, 규현의 위기가 공개된다.

구구절절한 설명이 가득한 '규규절절' 투어를 이끌며 '투머치토커'의 면모를 뽐낸 규현은 오늘 방송에서 특별 평가항목인 '친절' 지수 만점을 향한 과한 친절로 웃음을 안길 전망.

쿠알라룸푸르의 명물 버드파크(새공원)에서 황새 먹이주기 이벤트로 극과 극의 평가를 받은 규현은 가성비 최고의 칠리크랩 맛집과 88층 높이의 쌍둥이 빌딩 야경 관광으로 만족도를 끌어올린다. 훌륭한 맛의 칠리크랩을 즐긴 것에 이어, 야경 촬영을 위해 규현이 세심하게 준비한 광각 렌즈로 인생사진까지 남긴 멤버들은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규현은 마지막 필살기로 뛰어난 뷰를 자랑하는 5성급 호텔 숙박을 걸고 가심비 미션에 도전한다. 종목은 축구와 유사한 말레이시아 전통 게임 '세팍타크로'로, 멤버들이 공을 땅에 떨어트지지 않고 주고받은 합이 총 12개를 넘어야 하는 미션이다. 박명수-샘 오취리, 한혜진-츄, 규현-이용진이 각각 팀을 이뤄 호흡을 맞출 가심미 미션이 쫄깃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순탄하게 흘러가던 규현투어에 어김없이 위기가 닥쳐 이목을 사로잡는다. 쉴 새 없이 친절을 베풀던 규현이 음식점에서도 "배부르게 먹여주겠다"며 고가의 요리들을 통 크게 주문하지만, 예상치 못한 유료 서비스와 세금까지 더해져 예산 부족에 직면하는 것. "그동안 너무 친절했다"며 뒤늦은 후회에 빠진 규현의 모습이 폭소를 자아낸다.

쿠알라룸푸르 여행 둘째 날은 이용진이 설계자로 나선다. 다양한 인종과 문화, 종교가 공존하는 말레이시아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은 '세계 일주' 콘셉트로 멤버들을 공략할 예정. 중국, 인도 음식과 힌두교 사원, 발리의 액티비티 등 풍성한 일정을 내세워 규현투어와 승부를 펼친다.

<더 짠내투어> 연출을 맡고 있는 안제민 PD는 "규현투어는 귀에 쏙쏙 들어오는 설명과 남다른 배려에 여행 꿀팁까지 대거 전수하며 멤버들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아쉽게도, 친절을 위해 소소하게 지출한 돈이 쌓여 징벌방 위기에 빠지는 짠내나는 상황이 벌어질 것"이라며 "말레이시아 핫 플레이스를 선별한 용진투어만의 특별한 즐거움도 기대해 달라"고 전해 기대를 높인다. <더 짠내투어>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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