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녹여주오' 지창욱 사이에 둔 원진아vs윤세아, 앞으로의 멜로 향방은?

입력 2019-10-30 13:31   수정 2019-10-30 13:32

날 녹여주오 (사진=tvN)


‘날 녹여주오’ 원진아와 윤세아가 각기 다른 방식의 사랑 법으로 캐릭터 대결을 펼치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에서 마동찬(지창욱)을 사이에 두고 서로 다른 멜로 상황에 놓인 고미란(원진아)과 나하영(윤세아). 매주 누구를 응원해야 할지 고민에 빠트리는 두 캐릭터들의 출구 없는 매력 대결은 ‘날 녹여주오’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우선 냉동인간 프로젝트에 참여해 20년 후에 깨어나면서 동찬과 운명을 나란히 하게 된 미란은 예상치 못한 위기를 당찬 성격으로 극복하며 ‘사이다’를 선사했다. 20년의 시간에 대한 보상으로, 방송국 인턴으로 동찬과 함께 일을 하게 된 미란. 갑작스럽게 그녀가 냉동인간이며, 방송국에 부정 취업했다는 악의적인 폭로 글이 인터넷에 올라와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을 한 몸에 받았지만, 슬픔에만 빠져있지 않고 용기 있게 정면으로 돌파했다. SNS로 직접 정체를 밝히고 진정성 있게 부정 취업 의혹에 대해 해명한 것.

예상치 못한 난관에 마주칠 때마다 자신만의 방법으로 돌파구를 찾는 미란은동찬과의 멜로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였다.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아지며, 마음을 키워가던 중, 아픈 그녀를 찾아온 동찬이 “우리 그냥 이렇게 가보자”라며 마음을 고백하자, “그럼 좋아해도 돼요?”라는 돌직구를 날리며 일사천리로 멜로에 골인했다. 이처럼 통통 튀는 매력의 미란은 많은 이들을 ‘찬란 커플’ 지지자로 만들기 충분했다.

반면 미란과 상반된 상황에 있는 하영은 동찬을 향한 애절한 사랑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그녀는 20년 만에 돌아온 동찬에 대한 원망, 그의 실종을 은폐했다는 죄책감, 무엇보다 그를 마주하니 다시금 피어오르는 사랑으로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자신의 마음을 포기할 수 없음을 인정하고 동찬에게 ‘직진’하기 시작했다. 하영에 대해 혼란스러운 마음인 동찬과 그런 그를 진심을 다해 붙잡은 하영. 둘 사이 20년을 뛰어넘는 애절한 관계 속흐르는 은근한 긴장감은 어른 남녀의 케미를 기대하는 시청자들의 니즈를 200% 충족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동찬은 “난 널 사랑하지 않아”라며 매몰차게 하영을 끊어냈고, 이후 하영은 그가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을 좋아하고 있다는 불안한 마음이 싹트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방향이 미란을 향해있다는 사실을 눈치챈 그녀는 미란을 향해 서서히 날을 세우는 등, 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변화를 예고했다. 20년 전의 사랑을 아직 끝내지 않은 하영은 계속해서 동찬을 포기하지 않고 마음 아픈 직진 멜로를 이어나갈 수 있을까.

상반된 매력을 가진 미란과 하영 각자의 멜로가 앞으로 어떤 양상을 보일지 기대되는 ‘날 녹여주오’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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