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장 & 이대리] 한샘 본사 직원들이 추천하는 상암동 맛집

입력 2019-12-16 15:38   수정 2019-12-17 02:14

한샘 본사가 있는 서울 상암동 주변에는 미디어와 정보기술(IT) 관련 기업이 많다. 10여 년 전부터 디지털미디어시티로 재탄생한 만큼 오래된 맛집보다는 새롭고 특색 있는 맛집이 주로 들어서 있다.

디지털미디어시티역 부근에 있는 한식당 ‘가락’은 한샘 직원들이 자극적이지 않은 ‘건강한 맛’이 당길 때 찾는 곳이다. 점심에는 꼬막비빔밥이 대표 메뉴다. 여러 명이 가면 보쌈을 곁들여도 좋다. 저녁엔 해물파전, 김치전을 시키면 막걸리 한 잔에 안주삼기에도 제격이다.

숙취가 남아 있을 때는 한샘 사옥 근처 ‘봉길이네 순대국’을 찾는다. “이곳에 가면 전날 회식한 팀이 어느 곳인지 알아챌 수 있다”는 게 한샘 직원들의 전언이다. 얼큰순대국, 순대라면 등 다양한 메뉴가 있지만 역시 순대국이 가장 인기다. 한샘 사무실에서 가깝고 가격도 저렴해 부담이 적은 ‘해장 명소’다.

아침을 거르고 출근했을 땐 ‘고복식당’을 찾는 직원이 많다. 라면 등 간단한 분식류 메뉴가 많아서다. 짬뽕밥, 차돌된장찌개 같은 메뉴는 점심 시간에도 직장인들을 줄세우는 일등 공신이다. 짜장라면에 계란과 치즈를 넣은 ‘짜계치’, 혼자서도 삼겹살을 구워 먹을 수 있는 ‘1인 삼겹살’처럼 특이한 메뉴도 직장인의 발길을 끄는 요인이다.

‘옥자회관’은 입소문으로 유명해진 돈가스 맛집이다. 가게가 협소한 편이어서 점심에 돈가스를 맛보려면 서둘러야 한다. 인기 메뉴는 ‘수제 등심 돈까츠’와 ‘치즈를 품은 안심 돈까츠’. 시원한 생맥주와 위스키에 진저에일을 섞은 하이볼을 곁들여 간단한 낮술 장소로도 인기다.

소고기 맛집 ‘아고야’는 아침부터 고기야의 줄임말이다. 상호와 달리 저녁에 주로 찾게 된다. 부채살, 수제차돌, 늑간살, 토시살로 구성된 B코스 모둠이 가장 인기다. 고기를 두 번까지 ‘리필’할 수 있어 저렴한 가격에 소고기를 즐기고 싶은 직장인이 주로 찾는다. 부위별로 구워 먹는 순서도 표시돼 있어 색다른 재미가 있다. 사이드 메뉴로 먹는 된장죽밥과 반찬으로 나오는 갓김치도 별미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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