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언더웨어 화보, 노출에 대한 부담감 있었지만…"

입력 2020-02-19 09:14   수정 2020-02-19 09:16


그룹 베리굿 조현이 언더웨어 화보를 찍은 소감을 전했다.

최근 한 매체는 조현과 진행한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조현은 관능적인 콘셉트부터 맑은 콘셉트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근황을 묻는 질문에 그는 "CF 촬영에 열심히 임하고 있다. 광고주 분들이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또 SBS '정글의 법칙 in 폰페이' 출연에 대해서는 "체력 부분은 괜찮았지만 숲속에서 볼일 보는 건 쉽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조현은 처음으로 선보인 언더웨어 화보와 관련해 "처음에는 노출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지만 팬들의 응원 덕분에 점점 용기를 얻었다"라고 조심스레 고백했다. 이어 그는 학생들을 위한 언더웨어 소개할 수 있다는 점에 만족한다고 했다.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릴 수 있었던 tvN '새러데이 나이트 라이브 코리아 시즌8(Saturday Night Live Korea season8)'에 대해서는 "처음엔 과연 내가 섹시 콘셉트를 잘 소화할 수 있을까 걱정했다"라면서도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좋은 결과가 나와 행복했다"고 털어놨다.


과거 6~7년 동안 운동선수로 활동하며 각종 대회에서 수상한 이력이 있다는 조현은 "도중에 찾아온 부상과 어머니의 바람 때문에 일찍 접게 됐다"라며 꿈을 바꾸게 된 계기를 전했다. 특히 연예인이 되면 적극적이고 확실한 활동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고도 했다.

소속 그룹인 베리굿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조현은 "나이를 떠나 한마음으로 활동하고 평소에도 잘 챙겨준다"라며 멤버들을 친구 같은 존재라고 표현했다. 이어 "걸그룹은 뭔가 귀엽고 발랄해야 한다는 느낌이 있다면 방송에서의 나는 조금 더 내추럴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최근 방송에 자주 나오는 자신의 모습을 본 어머니의 반응도 전했다. 조현은 "좋아하시지만 발레를 오래 하셨던 경험 때문에 평소 표정에 대한 지적을 많이 해주신다"라며 웃었다.

연기 활동에 대한 계획에는 "물론 연기를 도전할 수 있다는 건 정말 감사한 일이지만 부족한 모습으로 임하고 싶지는 않다"라고 진지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기회를 잡기 위해서 지금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롤모델은 수지라고. 조현은 "어렸을 때부터 롤모델은 많았지만 지금은 수지 선배님이다. KBS2 '드림 하이' 때부터 노력하는 모습을 쭉 봐왔는데 성장하는 걸 직접 옆에서 지켜본 느낌이다"라고 밝혔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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