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더 킹: 영원의 군주’ 이민호 치밀한 연기가 화제다.
SBS 금토드라마 ‘더 킹: 영원의 군주’에서 이민호(이곤 역)의 영리한 내면 연기가 안방극장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후반부에 그려질 복선과 반전 코드를 위해 1회부터 치밀하게 계산해온 듯한 느낌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이민호의 감정선이 주목받으며 이곤의 행동, 대사 등에 담긴 의미를 다시금 곱씹게 하고 있다. 남은 4회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동안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고도 가슴 먹먹한 애틋함을 자아낸 이민호는 전무송(이종인 역)의 죽음과 김고은(정태을 역)의 위기를 맞는 과정에서 비통한 심정과 괴로움 등이 뒤섞인 복잡한 감정을 눈물에서 오열로, 분노를 넘어선 격노까지 묵직하게 터트리는 섬세한 완급 조절로 드라마의 긴장감과 감동을 극대화시켰다.
특히 대한제국에 납치되어온 김고은을 구출해내는 장면은 ‘역대급’이라는 평을 얻었다. 절체절명 위기의 순간에 기적처럼 나타난 이곤이 사인검을 들고 역적을 쓸어버리는 모습에서 이민호의 맹렬한 카리스마가 시선을 압도했다는 평. ‘신의’ ‘시티헌터’ 등으로 이미 뛰어난 액션 실력을 인정받은 이민호는 이날도 핏발 선 눈빛과 함께 화려한 승마 실력과 검술 액션을 뽐내며 다시 한번 존재감을 증명했다.
그런가 하면 이민호는 다정한 스킨십과 직진하는 애정 표현으로 달달한 설렘을 안기면서도, 눈빛과 대사에 애틋함과 아련함을 녹여 감정의 복선을 깔았다.
이민호의 탁월한 소화력이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하고 있다.
매주 금, 토 오후 10시 방송.(사진제공: 화앤담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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