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어린이집 100곳 짓고, 청년 디자이너에 일자리

입력 2020-07-15 15:24   수정 2020-07-15 15:26


하나금융그룹은 ‘행복한 금융’ 실천이라는 목표 아래 전방위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보육지원은 물론 서민금융 확대와 글로벌 인재 양성, 예체능 후원까지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 활동의 범주에 들어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올해까지 국공립어린이집 90개와 직장어린이집 10개 등 모두 100개의 어린이집을 짓기로 했다. 국공립어린이집은 민자유치 방식으로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의를 통해 건립하며 직장어린이집은 그룹이 자체적으로 수요를 조사해 설립한다.

하나금융그룹은 어린이집 건립사업을 통해 9500여 명의 아동들에게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직간접적으로 5500여 명의 고용 창출과 함께 지방 거주자·중소기업 직원들의 양육 부담 완화도 하나금융그룹이 기대하는 효과다.

사회적 금융 지원사업으로는 ‘하나 파워 온 프로그램’이 있다. 하나 파워 온 임팩트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돕기 위해 마련한 사회공헌 활동이다.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한양대LINC+사업단, 사회혁신 컨설팅, 엠와이소셜컴퍼니 등과 협업하고 있다. 발달장애인을 채용하는 사회적 기업·소셜 벤처의 교육 연구개발(R&D) 자금지원, 발달장애인 인턴십·채용확대를 위한 콘텐츠 개발 등의 활동이 이뤄진다. 발달장애인에게 적합한 데이터 매니저, 미디어 콘텐츠 감수사, 창작그림 예술가, 다육식물 원예사 등 7개 직무를 개발하고 모두 35명의 발달장애인이 전문가로 성장하는 길을 마련했다.

하나 파워 온 챌린지는 청년 디자이너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디자이너가 필요한 사회적 기업·소셜 벤처를 연결해주면서다. 이 프로그램에 선발된 청년 디자이너는 5개월간 지원을 받는 사회적 기업·소셜 벤처 등에서 인턴으로 근무한다. 최종적으로 정규직 전환이 확정된 디자이너에게는 100만원의 인센티브와 3박4일의 해외 디자인 혁신기업 탐방의 기회가 주어진다.

하나사랑봉사단은 하나은행을 포함한 하나금융그룹의 사회공헌 실천 조직이다. 봉사단은 전국 각지의 장애인, 보육, 노인복지, 다문화 시설 등을 찾아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하나금융그룹은 2011년 하나다문화센터 ‘다린’을 설립해 지금까지 2만여 명의 내·외국인에게 한국어와 이중문화 교육 등을 해왔다.

금융감독원과 함께하는 금융교육 프로그램 ‘1사1교’도 하나금융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전국 초·중·고교와 일선 영업점을 짝지어 금융교육을 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은행을 개방해 은행원으로서 직업체험도 해 볼 수 있게 해준다. 하나은행은 2007년부터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나은행 어린이 경제뮤지컬’ 프로그램을 진행해 올바른 경제관념 확립에 기여하고 있다. 공연팀이 직접 학교로 찾아가 춤과 노래가 한데 어우러진 뮤지컬을 통해 다소 딱딱하고 어려운 경제와 금융에 대한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자연사랑 어린이 미술대회’도 매년 운영하고 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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