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건강 지키는 소독제 원료 ‘엑토인’ 대중화 길 열린다

입력 2020-07-27 11:40   수정 2020-07-27 11:42




피부 건강을 지키는 혁신적인 원료 ‘엑토인’을 국내에서 손쉽게 만나볼 수 있게 됐다.

화장품 전문 종합상사 비욘드뷰티는 손소독제와 화장품 원료로 광범위하게 사용되어온 ‘엑토인’의 국내 판매를 시작하고 기존 제품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에 공급해나갈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엑토인’은 소금호수와 같은 극한 환경에서 생존해온 미생물에서 발견된 성분으로, 강력한 수분 보호막을 형성해 세포를 보호하는 물질이다.

코로나19로 손소독제 활용은 일상화 되었으나, 손소독제의 주성분인 에탄올이 피부 손상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은 관련 업계의 고민거리였다. 특히 피부가 연약한 영유아나 의료기관 등 손소독제 접촉이 빈번한 곳에 종사하는 이들에게 독한 손소독제 성분은 손소독제의 사용을 꺼리게 만드는 주요 원인이었다.

‘엑토인’은 강력한 수분장벽을 형성해 세포를 보호하기 때문에, 영유아 전용 손소독제나 의료기관 등 소독제 노출이 잦은 전문기관용 손소독제를 제조하려는 이들에게 혁신적인 대안이 될 전망이다.

또 수분 보호막이 뛰어난 보습효과를 만들어 내기 때문에 ‘엑토인’은 화장품 원료로도 광범위하게 사용될 수 있다. 대기오염물질 및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으며 주름 개선 및 피부 탄력 증가, 두피 상태 개선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비욘드뷰티측은 설명했다. 스킨케어 제품이나 영유아 화장품, 선크림, 색조 화장품, 헤어 케어 제품 등을 제조하는 업체라면 ‘엑토인’을 활용해 시장에서 차별성을 갖출 수 있다는 얘기다.

비욘드뷰티는 ISO22000, ISO9001, 할랄인증, STAR-K KOSHER, GMP인증 등으로 검증된 해외 공급망을 발굴, ‘엑토인’을 기존 거래가보다 경쟁력있는 가격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박영재 비욘드뷰티 대표는 “엑토인은 강력한 수분 장벽으로 피부를 보호하기 때문에 이미 세계적으로 손소독제나 화장품에 아주 유용한 원료로 쓰이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엑토인’을 활용한다면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대비해 경쟁력 있는 제품들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유통망의 발굴로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엑토인’의 공급이 가능해졌다”며 “코로나19로 무거워진 국내 관련 업계가 힘을 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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