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현장 데이터 수집·분석 '커넥티드 팩토리' 구축

입력 2020-08-03 15:03   수정 2020-08-03 15:05

코오롱그룹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제조 계열사들의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힘쓰고 있다. 코오롱은 그룹 내 정보기술(IT) 계열사를 통해 공정 생산성과 효율성의 고도화를 위한 솔루션 개발에 투자해왔으며, 현재 여러 사업장의 생산 공정에 솔루션을 적용해 스마트팩토리로 탈바꿈시켰다.

코오롱베니트는 스마트팩토리 확산을 위한 그룹 내 성공사례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한 첫 단추는 현장의 데이터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팩토리 구현이다. 제조 현장의 다양한 설비, 머신, 시스템 등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집, 연결, 통합함으로써 빅데이터 분석 등과 접목해 각 공장이 요구하는 문제를 개선해 가고 있다.

코오롱베니트는 품질 개선, 설비장애 예측, 최적 공정 조건 구축 등 다양한 성공사례를 만들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그룹사 스마트팩토리 확산 및 대외 스마트팩토리 사업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15년부터 중장기적인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생산 현장의 디지털화를 시작으로 전체 생산공정에 대해 단계별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코오롱의 슈퍼섬유 아라미드 제품인 헤라크론 생산공정을 들 수 있다. 생산관리시스템을 기반으로 디지털화된 설비의 공정, 원료, 품질, 물류 등 전 영역의 실시간 데이터를 데이터 수집 시스템과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했다.

연결된 데이터를 스마트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형태로 쉽게 분석하고 활용함으로써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했을 뿐만 아니라 생산성과 품질 향상 효과를 거뒀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작년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 컴파운드 제품을 생산하는 김천 2공장을 스마트팩토리로 구축했다. 원부원료 물성관리체계부터 공정데이터의 연결 및 통제, 품질 데이터 관리에 이르는 전 공정에서 스마트 솔루션이 적용됐다. 공정에서 쌓이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최적의 공정 관리를 통해 품질과 제조원가의 측면에서 꾸준히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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