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류호정 향한 비판, 박원순 조문 관련 발언 때문"

입력 2020-08-06 12:50   수정 2020-08-06 12:52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사진)는 6일 "류호정 정의당 의원의 의상과 관련해 문제 삼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일"이라고 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류호정 의원의 의상 논란에 대해 의견을 묻는 질문에 "아마 류호정 의원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조문과 관련해 발언한 것이 민주당 당원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의상 문제를 삼은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거기에 성희롱성 발언이 있다면 비난받거나 처벌받아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주호영 원내대표의 발언은 지난 5일 여권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쏟아진 류호정 의원에 대한 의상 논란의 시발점은 박원순 전 시장 조문 정국으로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는 주장으로 풀이된다.


류호정 의원은 앞서 지난달 10일 박원순 전 시장의 사망과 관련해 조문하지 않겠다는 뜻을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류호정 의원을 향한 비난이 쏟아졌다.

실제 류호정 의원의 의상을 두고 지적을 한 의원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여의도가 아닌 온라인상에서만 류호정 의원을 향한 비판이 쏟아졌다. 특히 이러한 비판 역시 여권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국회 내에서는 오히려 류호정 의원이 20대 의원인 만큼 자신만의 개성을 존중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널리 퍼져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