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주원X김희선X곽시양X이다인, 4人 4色 캐릭터 포스터 공개

입력 2020-08-17 09:56   수정 2020-08-17 09:58

앨리스 (사진=SBS)


‘앨리스’ 주원 김희선 곽시양 이다인의 4인 4색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28일 SBS 새 금토드라마 ‘앨리스’가 첫 방송된다. 죽은 엄마를 닮은 여자, 감정을 잃어버린 남자의 마법 같은 시간여행을 그린 휴먼SF ‘앨리스’는 흥미진진한 스토리, 흡입력 있는 캐릭터, 배우들의 압도적인 존재감 등이 어우러진 2020년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17일 ‘앨리스’를 이끌어 갈 주요 캐릭터 4인의 주원(박진겸 역), 김희선(윤태이 역), 곽시양(유민혁 역), 이다인(김도연 역)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드라마 ‘앨리스’가 지닌 신비로운 분위기는 물론 특별한 4인 캐릭터, 이를 그려낼 4인 배우들의 매력이 강렬하게 담겨 있어 도저히 눈을 뗄 수 없다.

먼저 주원의 카리스마와 흡입력이 돋보인다. 극중 선천적 무감정증의 형사 박진겸 역을 맡은 주원은 극적인 감정 표현 대신, 눈빛 하나로 캐릭터의 상황과 심리를 담아냈다. 이와 함께 “어느 세상에 있든 내가 지켜줄게”라는 카피는 감정을 잃은 그가 유독 누군가에게 흔들리고 있음을, 그에게 매우 소중한 존재가 있음을 암시한다.

이어 극중 천재 괴짜 물리학자 윤태이로 분한 김희선이 시선을 강탈한다. 자신감 넘치는 윤태이 캐릭터를 보여주는 듯한 눈빛과 표정이 김희선의 눈부신 아름다움과 맞물려 더욱 강렬하게 배가된 것. 여기에 “널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어”라는 카피는, 그녀가 이토록 소중하게 생각하는 존재가 누구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김희선과 주원에 이어 캐릭터 포스터를 통해 처음으로 베일을 벗은 ‘앨리스’의 주요 인물 곽시양과 이다인의 존재감도 호기심을 유발한다. 극중 시간여행 시스템 앨리스의 가이드 팀장 유민혁 역을 맡은 곽시양은 강렬한 눈빛과 다부진 표정으로 남성적인 매력을 발산한다. “더 강해야 소중한 걸 지킬 수 있어”라는 힘 있는 카피는 ‘앨리스’ 속 그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든다.

한층 성숙해진 이다인도 눈길을 끈다. 이다인은 ‘앨리스’에서 밝고 긍정적인 사회부 기자 김도연으로 분한다. 누구 앞에서 당당한, 온실 밖 잡초 같은 여자 김도연은 박진겸 곁에 있는 유일한 친구. 이다인은 김도연 역을 통해 강단 있는 연기를 보여줄 예정. “꼭 구해드려. 대신 조금도 다치지마”라는 카피는, 극중 김도연의 박진겸을 향한 심리를 암시하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4인 4색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주요 캐릭터 4인, 이를 그릴 배우 4인 모두 특별하지만 각기 다른 매력과 스토리를 품고 있다. 무엇보다 찰나를 포착한 포스터로도 이토록 캐릭터를 잘 보여준 배우들의 연기력이 기대된다. 이들이 ‘앨리스’의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어떻게 시각적으로 구현해낼지, 2020년 하반기 최고 기대작 ‘앨리스’의 첫 방송이 기다려진다.

한편 ‘앨리스’는 8월 28일 금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첫 방송 전 배우 및 제작진의 땀과 열정을 담은 스페셜 ‘앨리스 : 더 비기닝’이 17일 월요일 오후 6시 25분, 22일 토요일 오후 10시 35분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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