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조나단, "나도 할아버지처럼 싸울 것"...한국전쟁 참전용사 후손 모임 가져

입력 2020-08-27 19:55   수정 2020-08-27 19:56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사진=MBC에브리원)

조나단이 참전용사 후손들과 뜻깊은 만남을 가진다.

27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의 특별판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에서는 한국살이 4년 차 미국 출신 조나단, 한국살이 4년 차 미국 출신 데이빗의 일상이 공개된다. 모델 한현민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국전쟁 참전용사 후손 모임에 참여한 조나단의 모습이 공개된다. 조나단은 지난 ‘어서와’ 출연 당시 6.25전쟁 참전용사인 할아버지와 영상통화 하는 모습으로 모두를 뭉클하게 만들었던 바 있다. 후손 모임에 대해 조나단은 “참전용사 후손들과 문자만 주고받다가 실제로는 처음 만났다”고 설명했다.

조나단은 연장자로서 가이드를 자처했는데 뜻밖의 난관에 봉착해 웃음을 자아낸다. 용문산 전투의 흔적이 남겨진 전적비를 찾아가던 중 길을 잃어버린 것. 조나단은 “5분만 더 가면 돼”라고 팀원들을 계속 달래며 당황스러움을 애써 감췄다.

전적비에 도착한 조나단이 할아버지의 얘기를 꺼내며 참혹했던 전쟁 당시 상황을 전한다. “나도 할아버지처럼 싸울 것”이라고 말해 모두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었다.

조나단과 참전용사 후손들의 여행기는 27일 오후 8시 30분에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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