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첫 선 보인 BMW 뉴5·뉴6 시리즈 사전계약 돌입

입력 2020-09-10 15:07   수정 2020-09-10 15:09


BMW 코리아가 뉴 5시리즈와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5월 한국에서 전세계 최초 공개된 BMW 뉴 5시리즈와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는 BMW의 새로운 디자인을 입고 다양한 편의사양, 최신 반자율 주행 기능 등이 적용됐다. BMW 코리아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을 포함한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소비자에게 넓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BMW 뉴 5시리즈는 전면부에 하나의 프레임으로 통합된 키드니 그릴과 새로운 디자인의 LED 헤드라이트가 탑재됐다. 후면부에는 신규 ‘L’자형 3D 리어라이트가 장착된다. 실내에는 12.3인치 고해상도 디지털 계기반과 센터 콘솔 디스플레이가 기본으로 적용되며, 센사텍 대시보드와 고해상도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기본 사양으로 들어간다.

국내에는 520i와 530i, 530i x드라이브, 540i x드라이브, M550i x드라이브로 구성된 가솔린 라인업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디젤 모델 523d 및 523d x드라이브, 그리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530e로 출시될 예정이다. 외관은 럭셔리 라인과 M 스포츠 패키지 두 가지로 제공된다.

BMW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 역시 새로운 BMW 키드니 그릴과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로 새로운 전면부를 선보인다. 실내에는 12.3인치 전자식 계기반과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 나파가죽 시트, 4존 에어컨디셔닝 시스템 등이 전 모델에 기본사양으로 탑재되며 BMW 디스플레이 키도 기본 제공된다.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는 가솔린 모델인 630i x드라이브와 640i x드라이브, 디젤 모델인 620d와 620d x드라이브, 그리고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630d x드라이브로 출시된다.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 역시 럭셔리 라인과 M 스포츠 패키지 두 가지 트림으로 준비되며, 630i x드라이브가 우선 출시될 예정이다.

정확한 신차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해외 언론들은 뉴 5시리즈 시작가가 5만5195달러(약6550만원),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 시작가는 6만9000달러(약8200만원)일 것으로 전하고 있다. 운송·통관비용 등을 감안하면 국내 판매 가격은 7000만원대에서 시작할 가능성도 있다.

BMW 코리아는 이번 뉴 5시리즈와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 구매 고객을 위한 특별 구매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뉴 5시리즈 구매 고객에게는 36개월 연 2.99% 이자율의 할부 상품과 전액 일반 할부 상품을 제공한다. 5개월 간 월 최대 50만원을 납입하는 운용리스 및 렌트도 지원한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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