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엽이 아들 바보에 등극했다.
13일 저녁에 방송된 KBS 2TV 주말극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는 송나희(이민정 분)과 윤규진(이상엽 분)은 3년 후 아들 쌍둥이를 둔 엄마, 아빠가 됐다.
쌍둥이 부모가 된 두 사람은 알람 소리에 급하게 기상했다. 송나희는 급하게 둥이들의 아침식사를 준비했고, 윤규진은 "미역국 이거 어제 먹었던 거잖아. 이거 줘도 돼?"라며 걱정했다. 이에 송나희는 "이제 하루 지났어. 냉장고는 폼 아니야"라며 툴툴댔다.
이어 두 사람은 어린이집에 보내는 문제로 투닥거렸다. 송나희는 "어린이집에 보내야 일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고 윤규진은 "이렇게 어린 애들을 벌써"라며 아이들을 어린이집에 보내고 싶지 않아했다.
송나희의 의견을 따르기로 둘은 어린이에 애들을 맡기고 일터로 향했다. 급기야 윤규진은 근무시간을 이탈해 아이들이 있는 어린이집으로 향해 아이들을 지켜봤다. 윤규진은 "잘 놀고 있네. 너네는. 엄마 아빠도 없는데"라며 애틋해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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