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거리두기 효과에 환자 감소세…'트윈데믹' 통제 가능"

입력 2020-09-22 12:21   수정 2020-09-22 12:23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에 지난달 말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감소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전반적으로 지난 8월 말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감소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두 자릿수로 떨어진 것에 대해서는 "수도권의 강화된 거리두기가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판단한다"면서도 "일요일과 월요일, 화요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 효과가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 수요일 0시와 목요일 0시 기준으로 봐야 확연한 감소세인지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앞서 수도권에 대한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했다가 지난 14일 2단계로 완화했다. 2단계 조치는 전국에서 오는 27일까지 시행된다.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독감)의 동시 유행을 의미하는 이른바 '트윈데믹' 우려에 대해 윤 총괄반장은 "통제할 수 있다"고 단언했다.

그는 "트윈데믹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인플루엔자는 백신 예방접종을 통해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고, 민간 분량을 포함한 치료제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어 "인플루엔자보다는 코로나19에 더 크게 대응해야 할 분야"라며 "코로나19에 잘 대응하면 인플루엔자도 자연스럽게 잡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윤 총괄반장은 코로나19 중환자 치료 대책에 대해 "중환자실 치료 역량 강화 방안과 치료 체계 정비에 대해 논의 중이며 10월 중 내용을 정리해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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