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큐릭스, 필리핀 현지 대리점에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

입력 2020-09-22 15:31   수정 2020-09-23 14:57

젠큐릭스는 필리핀 마닐라에 위치한 의료기기 유통기업 CE메디컬리소스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3500만원이다.

젠큐릭스의 ‘진프로(GenePro) 코로나19 진단키트’는 지난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EUA)을 받은 유전자 증폭(RT-PCR) 방식 제품이다. 이 제품은 384개까지 검체 검사가 가능하다.

젠큐릭스는 이번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계약으로 유방암 예후진단키트 ‘진스웰(GenesWell) BCT’의 공급도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E메디컬리소스는 젠큐릭스의 진스웰BCT 필리핀 현지 대리점 중 한 곳이다.

회사 관계자는 “연내 진스웰 BCT의 혁신의료기술평가 승인에 따른 실손보험 적용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1년 설립된 젠큐릭스는 분자진단 전문기업이다. 현재 유방암 예후진단 기술을 포함해 폐암 동반진단, 대장암·간암 조기진단 검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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