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美 대선때 트럼프 "부통령으로 이방카가 어때?" 제안

입력 2020-09-29 00:05   수정 2020-09-29 00:07



2016년 미국 대선 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를 부통령 후보로 제안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2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이 당시 트럼프 캠프의 선거대책 부본부장을 지낸 릭 게이츠가 다음달 13일 출간하는 신간 '사악한 게임'을 인용해 보도했다.

게이츠는 트럼프 대선 캠프의 고위 참모들과 부통령 후보 논의를 시작했을 때 트럼프 대통령이 큰 소리로 "나는 이방카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부통령으로 이방카가 어때?"라며 "그녀는 밝고 영리하고 아름답다. 사람들이 그녀를 좋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시 34세인 이방카를 자신의 러닝메이트로 지명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이 일시적인 공상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방카가 공화당의 지지기반을 아우를 것이라고 주장하며 수주에 걸쳐 이 발상을 반복적으로 입에 올렸다는 것이다.

게이츠는 결국 이방카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가서 자신을 러닝메이트로 지명하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라고 말한 뒤에야 이 대화는 끝났다고 적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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