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사용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긴급사용승인 신청

입력 2020-10-08 13:35   수정 2020-10-08 13:37

리제네론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REGN-COV2’ 대해 긴급사용승인(EUA)을 신청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REGN-COV2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처방받은 약물로 주목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리제네론의 항체치료제와 함께 길리어드의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 소염제 ‘덱사메타손’ 등을 투여받았다.

리제네론은 현재 REGN-COV2의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REGN-COV2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사람 세포에 침입할 때 사용하는 돌기(스파이크) 단백질의 서로 다른 2개 부위를 표적으로 하는 단일클론항체 2개의 조합이다. 각 항체는 서로 다른 두 부위를 표적으로 삼아 한 곳에 변이가 생겨도 치료 효과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리제네론은 “EUA가 승인되면 미국 정부와의 합의에 따라 초기 물량을 미국 국민에게 무료로 제공할 것”이라며 “현재 5만명의 환자가 사용할 수 있는 물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몇 개월 이내에 30만명 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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