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무경 국민의힘 의원 "해외 경제영토 확장 방안 마련할 것"

입력 2020-10-21 17:35   수정 2020-10-22 01:31

한무경 국민의힘 국회의원(전 효림그룹 회장·사진)이 21일 경북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린 ‘경북형 신산업스케일업 콘퍼런스2020’에서 “기업이 생존하고 성장하려면 산업의 변화를 제대로 읽고 시장에 대응하는 능력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기업 스케일업 비결과 통합 신공항 시대 경북 스케일업 전략’이란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자동차 부품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효림그룹의 회장이기도 했던 한 의원은 “2008년 스마트폰 출시와 전기자동차의 출현은 자동차 부품업체에는 대변혁에 가까운 변화였다”며 “과감하게 분야를 바꿔나가는 노력을 펼쳐 미리 장기적 성장을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자동차회사인 로컬모터스와 전기차 스타트업인 카누홀딩스는 3차원(3D) 프린터를 이용해 소비자가 원하는 디자인과 내장품을 만들어주고, 전기차로 변화하고 있는 자동차산업 흐름의 기회를 잘 살려 회사를 키우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화상회의 시스템업체인 중국의 줌은 2019년 4월 나스닥에 주당 65달러에 상장된 뒤 주가가 570달러를 넘어서고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전략을 마련하면 성공의 길을 확보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정부는 기업들이 환경에 적응하고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도록 인재 육성과 금융 및 세제 혜택, 정보 분야 첨단화 등을 적극 지원해 성장과 함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 의원은 “한국은 시장 규모가 작아 경쟁이 치열한 만큼 해외 시장에 진출하고 해외 창업을 해야 한다”며 “해외 창업 장려 지원법 등을 정부 부처와 협의해 제정함으로써 해외 경제영토를 확장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경주=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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