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日, 수출규제 완화해달라…정상회담 빨리 열려야"

입력 2020-10-22 09:24   수정 2020-10-22 09:27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도미타 코지 주한 일본대사(사진)를 만난 자리에서 지난해 7월부터 계속되고 잇는 일본의 부품·소재 수출규제 완화와 조속한 한일정상회담 개최를 요청했다.

전경련은 22일 오전 전경련 콘퍼런스센터에서 도미타 코지 주한일본대사를 초청해 기업인 조찬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7월 실시된 일본의 부품소재산업 수출규제 완화와 조속한 한일 정상회담을 위한 주한 일본대사의 적극적 노력을 요청했다.

권태신 부회장은 "한일 간 소재·부품·장비 분업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면 양국 제조업에서 창출되는 부가가치 규모는 136조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또 권태신 부회장은 한일관계 경색 해소를 위한 조속한 한일 정상회담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양국 정상회담 실현을 위한 주한일본 대사의 노력을 요청했다. 그는 "어려운 한일관계는 양국 정상이 만나는 것만으로도 개선의 실마리를 마련할 수 있는 만큼 한일 정상회담이 성사될 수 있도록 대사님의 적극적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권태신 부회장은 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 주재 한국기업에 대한 일본 정부의 지원과 제3국 시장 공동진출을 위한 지속적 노력도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권태신 부회장을 비롯해 효성, 풍산, 대한항공, 롯데건설, 한화솔루션, 현대차, SK하이닉스, 국민은행, 법무법인 김앤장 등 일본 사업에 관심있는 기업 20곳이 참석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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