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콘텐츠 스타트업 위세임, 최재형 선생 피규어 제작 프로젝트 실시

문화 콘텐츠 스타트업 위세임은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텀블벅’에서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거사를 이끌어낸 배후 인물이지만 아직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 최재형 선생의 피규어 제작을 위한 프로젝트를 10월 30일 오후 1시 30분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위세임 김은총 대표는 “저희가 진행하고 있는 위인 프로젝트는 점차 잊혀져가는 우리들의 독립운동가분들을 기억하기 위해 매달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의 주인공인 최재형 선생은 노비의 자식으로 태어나 혹독한 기근으로 국경을 넘어 시베리아로 넘어가 훗날 러시아에서 손꼽혔던 부자가 된 이후로 자신의 재산을 한인들을 위해 힘썼으며, 항일투쟁을 마음먹은 후에는 독립운동에 기꺼이 사용하셨다. 최재형 선생의 희생을 통해 우리의 오늘과 미래가 있을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위세임은 위인 프로젝트를 통해서 독립운동가들의 피규어 제작과 아트웍 제작 그리고 전시를 통해 대중들에게 그들을 소개함과 동시에 창의적인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도전과 시도를 계속해서 하고 있다.

크라우드 펀딩은 10월 30일 시작해 11월 17일까지 진행되며, 모금된 금액 중 제작비용을 제외한 순수익의 10%는 독립운동가 후손들에게 기부된다.

김 대표는“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조국과 민족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의 순국 100주기를 맞아 그의 숭고한 정신이 다시 한번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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