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대신 주점으로…코로나19도 못 막은 핼러윈

입력 2020-10-31 19:40   수정 2020-10-31 19:41



방역 당국의 모임 자제 당부에도 서울 번화가들은 초저녁부터 핼러윈데이를 즐기러 나온 인파로 북적거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 차원에서 대규모 클럽이 대부분 문을 닫았지만 대신 주점 등으로 사람들이 몰렸다.

31일 오후 6시께 용산구 이태원역 일대는 핼러윈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붐볐다.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가 설치한 방역 게이트에서 QR체크인을 거쳐야만 거리로 들어설 수 있어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길게 늘어섰다.

이태원에는 영화 캐릭터 등으로 분장해 핼러윈 느낌을 한껏 낸 이들이 많았다. 거리 입구에선 핼러윈 분장을 해주는 노점도 있었다.

주말이면 젊은 층이 많이 모이는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 인근 거리는 이날 오후 5시께부터 이미 인파로 가득했다.

이곳에서는 핼러윈 관련 분장을 한 사람을 찾기는 힘들었지만 오랜만에 번화가 느낌을 만끽하러 나왔다는 사람이 많았다.

다만 인기 클럽들이 영업을 중단한 가운데 클럽 골목만큼은 주변 술집들까지 한산한 모습이었다.

비슷한 시각 주점이 밀집한 강남역 일대에도 주말 분위기를 즐기려는 이들이 몰렸다.

한 주점은 호박 등과 해골 무늬가 그려진 걸개 등을 설치해 행인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주점은 오후 6시 30분께 빈자리가 없었고 밖으로는 줄이 길게 늘어섰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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