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금융 컨퍼런스] "오바마노믹스, 쉽지 않은 싸움"

입력 2009-05-19 14:47  


<앵커> 세계금융 컨퍼런스 두번째 세션에서는 오바마노믹스와 세계각국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습니다. 김의태 기자가 정리합니다.

<기자>

기조연설자로 나선 노버트 월터 도이치뱅크 이코노미스트는 현재의 금융위기에서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노버트 월터 도이치뱅크 이코노미스트

"강한 시장, 강한 정부가 필요하다 , 정부와 시장이 각각 본연의 역할이 중요하다. 시장에서 규제를 기대할 수는 없다"

이어 세계경제 중심에 있는 오바마 대통령의 경제정책에 대해 큰 기대만큼이나 실망의 그림자도 공존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으로의 경제성장은 지난 5년간보다는 훨씬 낮을 것이며 그린에너지 정책에 대해 기업들의 설득작업도 만만치 않을 것이란 판단입니다.

특히 가장 어려운 점은 새로운 금융체제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이는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또 올해 미국 재정정책의 효과는 없을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경기후퇴 국면에 들어갔다고 진단했습니다.

<스탠딩> 김의태 기자

"토론자들은 세계 정부들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의 부작용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

잇단 각국 정부들의 유동성공급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우려가 있으며 신흥국가들에 대한 투자도 감소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하지만 세계경제가 장기침체 국면에 들어섰기 때문에 이같은 걱정은 아직 이르다는 반박도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노버트 월터 도이치뱅크 이코노미스트

"미국은 추가적인 유동성을 확대하지는 않을 것이다. 또 미국은 원하지는 않지만 세계 여러나라들이 미국의 금리인상을 원할 것이다. 현재로서는 높은 인플레이션 가능성은 낮다. "

이밖에 중국의 경기회복이 전체 아시아국가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한국의 경우 원화약세로 인해 그 나마 여러나라들 가운데 선전할 수 있었다고 토론자들은 평가했습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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