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주 기자의 종목 대해부] 에스디, 고성장 바이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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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5-26 10:49  

[최은주 기자의 종목 대해부] 에스디, 고성장 바이오주

<앵커> 제약 바이오주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만 업종 특성상 실적을 겸비한 종목을 찾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오늘은 탄탄한 실적과 성장성을 모두 겸비한 바이오 종목 알아보겠습니다. 보도본부 최은주 기자 나와있습니다.

<앵커> 오늘 살펴볼 종목이 진단시약 키트를 만드는 에스디인데요. 먼저 어떤 회사인지부터 설명해주시죠.

<기자> 진단시약키트는 어떤 질병이나 몸의 상황을 체크할 수 있는 작은 기기를 말합니다.

가깝게는 임신진단키트를 생각할 수 있고요.

이 회사가 만들고 있는 제품은 이 외에도 암이나 에이즈, 조류독감, 사스와 같은 전염병 진단 기기에서 마약이나 생화학무기 진단 기기까지 다양합니다.

특히 사스와 조류독감의 경우에는 세계 최초로 진단 키트를 만들어 특허를 받기도 했는데요.

최근 발발한 신종플루가 조류독감 테스터로도 확인이 가능하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이 회사가 관련 테마주로 주목 받기도 했습니다.

당뇨환자들이 혈당 체크를 하기 위해 매일 쓰는 혈당체크 기기 비중도 상당한데요.

에이즈와 말라리아, 뎅기열, 결핵 같은 경우에는 주로 성장이 덜 된 국가에 수출이 되고 이 혈당체크 기기의 경우에는 선진국이 수출 대상입니다.

소위 말하는 선진국병, 후진국병에 따라 수출 지역도 나뉘게 되는 겁니다.

이 회사는 현재 세계 95개국을 대상으로 수출하고 있고 수출비중이 매출의 85%를 차지합니다.

사스와 조류독감 등 진단 시약을 세계 최초로 개발할 만큼 기술력이 있고 또 원료에서 완제품까지 일괄생산이 가능해 가격경쟁력을 갖췄다는 점이 수출에 있어 강점으로 꼽힙니다.

혈당측정 기기는 유럽 CE 인증 승인을 받았고 지금은 미국 FDA 승인을 앞두고 있습니다. 한달 내 승인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요.

비만의 나라로 불릴 정도로 성인병이 심각하기 때문에 미국 시장의 성공적으로 진출하느냐 여부가 관건으로 떠오른 상황입니다.

<앵커> 그럼 여기서 에스디의 조영식 대표이사로부터 직접 혈당체크기기 FDA 승인 과정 현황과 앞으로 사업 전망, 비전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앵커> 먼저 FDA 승인을 받기 위한 진행 상황을 설명해주시죠. 상반기 즉, 한두달내 결론 날 것으로 보고 계신데요. 무리 없이 승인 받을 것으로 보시는지요?

☎ <조영식 에스디 대표이사> "5월 10일 보완접수를 제출했고요. 최종적으로 서류제출을 마쳤습니다. 대행업체를 통해서 진행중인데 두달내 정도 결론이 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FDA 승인을 받고 나서 실적으로 이어지느냐가 더 중요한 부분일 텐데요. 미국 혈당측정 기기 시장 규모는 어느 정도 인지, 에스디의 시장 점유율 목표는 어느 정도 인지 말씀해주시죠.

☎ <조영식 에스디 대표이사> "미국 전체 판권과 관련해 MOU 체결 직전 상태이고 OEM 브랜드로 2개 업체와 협의 완료 단계에 있습니다. 이 회사들은 혈당전문 업체이고 미국 전 지역에 유통망을 갖고 있어서 하반기부터는 실적을 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국이 전 세계 혈당센서 시장의 40% 정도 차지하고 있고 원화로 4조원 규모입니다. 시장점유율 1%만 차지한다고 해도 400억원이어서 기대가 큽니다."

<앵커> 조영식 대표로부터 직접 FDA 인증 현황과 이후 사업전망 들어봤습니다. 계속해서 이제는 실적 부분을 집중적으로 얘기 나눠볼까요.

<기자> 앞서 말씀 드렸다시피 에스디의 가장 큰 매력은 실적이 뒷받침된 바이오주라는 건데요.

매출 성장률이 2005년과 2006년에는 20%대, 2007년과 2008년에는 50% 안팎의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최근 2년간 자기자본이익률이 20% 안팎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같은 업종 평균이 10%가 채 안되는데요.

부채비율이나 유보율 측면에서도 업종내 우량주로 꼽힐 만 합니다.

이런 성장세는 더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전문가로부터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 김희성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
"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레퍼런스와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실적호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올해도 실적호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매출은 39% 늘어난 600억원, 영업이익은 79% 늘어난 230억원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근 바이오주가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에스디는 실적과 밸류에이션을 겸비한 회사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올해 실적을 바탕으로 PER을 산출하면 7.8배로 시장이나 업종대비 저평가된 상태여서 중장기적으로 주가가 레벨업할 수 있는 단계로 판단합니다."

1분기 실적을 보면 지난해 매출 66억원이었던 것이 132억원으로 2배 뛰었고 영업이익은 14억원에서 56억원으로 4배 급증했습니다.

1분기 성장 속도를 감안하면 연간 실적 목표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년 성장목표도 정한 상태인데요. 내년 매출 1000억원 돌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경제팀 최은주 기자와 에스디 종목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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