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7일만에 1600 안착 "외국인 매수"

입력 2010-02-16 15:35  

코스피가 중국의 지준율 인상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1600선을 넘어섰다.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가 1600선을 상회한 것은 4일 이후 7거래일만에 처음이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7.39포인트(0.46%) 오른 1601.05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중국발 악재로 소폭 하락발했지만 기관 매수와 함께 외국인 매수가 확대되며 오름세를 유지했다.

수급면에서도 외국인이 현·선물 시장에서 동반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3억원, 479억원의 매수를 보인 반면 개인이 1563억원의 매도를 나타냈다.

특히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 4871계약의 순매수를 보여 지난 1월21일 이후 한달만에 최대 매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현선물 베이시스가 고평가 상태를 유지하면서 프로그램매매가 1178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차익거래 매수는 916억원을 기록해 6거래일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서 1월14일 이후 최대 규모의 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통신과 전기가스업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상승세를 유지했다. 철강금속과 운수창고 운수장비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차 현대중공업 LG화학 등은이 올랐으며 한국전력과 신한지주 KB금융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미 증시가 중국의 지준율 추가 인상으로 약세를 보인 것이 악재로 작용했지만 유럽연합(EU) 재무장관 회의에서 그리스 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발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심리를 긍정적으로 이끌면서 국내 증시가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원달러환율은 미달러화 강세에 따른 상승 압력과 경계매물이 공방을 벌인 끝에 닷새만에 소폭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0.20원(0.02%) 오른 115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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